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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지에 제자가 생겨버린 감자...

  • 24년 전

  • 1,103
0
요즘 제가 풋풋한 제자를 두개 되었습니다.
IT 지망생으로 여자 후배인디
방년 25살의 맹랑한 아가씨랍니다.
거참 어떻게 인연이 되어서
얼마전에 인사동에서 만나게 되었는데
컴퓨터좀 가르쳐 달라더군요.
자기가 돈을 내겠다면서 정식으로 과외 신청을 받았담니다.
(그 표정이 어찌나 진지하던지 졸지에 Yes 해버렸담니다.)
모 귀엽기도 했지만... 암튼 그건 그거구...
과외비는 저녁때 컵라면과 고추 참치 하나씩 사오면
무료로 해주기로 했고.
대신에 미안하다며 제 소원은 모든지 하나 들어주겠다더군요.
뽀뽀라도 함 해달라구 할려다. 역시 변태라구 불릴까바
그냥 됐다구 했습니다.
사실 제 소원은 이루어 졌거든요...
제 소원이요...
지금까지 감자 소원 들어준다는 여자애들이 한둘 이었겠습니까.
(남자도 무모하지만 여자들도 때론 무모해 지거든요... ^^;)
이럴때마다 전 밀린 카드 대금, 사고 싶은 필립스 방수 면도기
등등... 떠오르곤 하지만... 금방 잊어 버립니다.
그 이유는!
제 소원을 들어 줄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거 자체가...
이미 제 소원이 이루어 진거라고 생각 하거든요...
알라딘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마술 램프는 없지만
감자는 늘 행복하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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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동네 모발이식 병원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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