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리 wrote:
> 모두 안녕하세요 정수립니다
> 희한한걸 봐서 예전 군생활할때가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
> 이맘땐가 싶어요
> 지금으로부터 12년전 제가 군대에 있을때 있던 일입니다
> 전 서울 외곽에 있는 육군 모사단에서 군생활을 했지요
> 저희 사단은 향토 예비 사단이어서 사단내 연대이하 대대가
> 넓은 지역에 주둔하고 있었는데 경기도 이천에 주둔한
> 모대대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 그당시는 방위병제도가 있었었는데 우리 사단내 90%의 대대가
> 방위 90% 현역 10%로 구성된 부대가 대부분 이었지요
> 이 사건은 이천에 주둔한 모대대에서 있었던 일이랍니다
> 저도 전해들은 바라 사실 확인을 못해서 유감 이지만
> SBS미스테리극장에 올라갈만한 사연은 충분합니다
>
> 모대대에 신병전입을한 현역병 김모군은 어느 추운 겨울날 불침번
> 근무를 섰읍니다
> 당시 그부대는 이병들에게는 외곽 경계 근무를 안시키고
> 주로 불첨번 근무를 세웠는데 이 친구는 어느날
> 동기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이상한 사실을 알게됐습니다
> 다들 불침번 근무를 혼자 서는데 자기는 꼭 방위병 하나하고
> 같이 섰다는 거죠
> 동기들은 무슨 불침번근무를 복초로 서냐고 그 친구를 핀잔했습니다
> 그러나 그친구는 강직한 성격에 자기는 거짖말을 안하다고 하며
> 언성이 높아졋죠 바로 그때 전역을 며칠 앞둔 행정반 인사서기병인
> 정모 병장이 그 이야기를 듣고 문득 생각나는 일이 있어
> 그 친구를 행정반으로 불렀습니다
> 병장은 "니 불침번 근무 몇번 섰지?"
> "세번 섰습니다"
> 병장 "누구 하고 같이 섰나?"
> "2중대 3소대 박모하고 섰습니다"
> 순간 병장은 기가 막혀서 입을 다물수가 없었답니다
>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캐비닛을 열고 대대 병력 일람을 들고
> 그친구 앞으로 갔습니다
> 그리고
> 한참을 뒤적이다가 한 병사의 사진을 찾았습니다
> "니 같이 근무선 아가 얘 맞나?"
> 그친구 ....한참을 뚫어지게 보더니
> "옛 그렇습니다"
> 병장은 어이가 없어서 말을 못하고 멍하니 그를 바라보고 있었죠
> 그친구 어리벙벙해서 병장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는데
> 행정반내 다른 병사가 그친구에게 말했습니다
> "얌마 이 새끼가 사기치고 있네.....
> 얌마 개는 너 전입오기 두달전에 서쪽 탄약고 앞에서 목매 죽은애야
> 임마"
> 그친구 무슨 말인지 몰라 어리둥절 했다고 하더군요
> 병장은
> "네가 뭘 봣나몰라도 니가 잘못 본기다 알았나?"
> 하며 사연을 얘기해 주었습니다
> 죽은 병사는 집안 형편이 어려운데 상병중엽쯤 애인이 변심을 하고
> 당시 내성적인 성격으로 군생활을 상당히 힘들어하고
> 있었답니다 어느날 중대내 식기가 몇개 사라져서 당시 식기당번이었던 그 상병은 심하게 얼차례를 받고 저녁 취침에 들어갔습니다
> 새벽근무를 야간방위병하고 서다가 갑자기 그는
> "야 너 후문 근무병한테 가서 불좀 빌려와" 그랬다는군요
> 그 방위병은 후문근무자한테 갔다오자마자 탄야고 앞 커다란 미루나무에 이상한게 매달려있는것을 보았고.......
> 그날 대대본부는 난리가 났다고 하던군요
> 어쨌든
> 그소식을 들은 신병은 어안이 벙벙해서 멍하고 있다가
> 다음날 불침번 근무를 또 서는데........
>
> 근무교대 시간이 되서 상황실에서 근무자 신고를 하는데
> 3중대만 교대 근무자가 안내려와서 대대 상황실 근무자가
> 3중대로 갔습니다 그런데........
>
> 한병사가 혼자서 중얼중얼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 상황병이 다가갔더니...........
>
> 눈자위가 뒤집어져서 침을 질질 흘리고 한손에 근무 명령서를
> 든체로 중얼거리며 서있더랍니다
> 놀란 상황병이
> "야 너 왜그래" 화가나서 소리를 질렀더니
> 그 병사가 그러더랍니다
> "후문에 가서 불좀 가져와"라고......
> 상황병은 아연실색해서 상황실로 뛰어갔습니다
> 그리고 일직 사령과 일직하사와 함께 다시 가봣더니
> 그병사가 아무것도 없는 허공에 목이 꺽어진채로 떠있었답니다
> 모두가 놀라서 어쩔줄 모르고 있을때 일직하사가
> 그의몸을 끌어안고 밑으로 내리니까 내려오더랍니다
> 한참후 그 병사는 깨어나서 목이 아프다고 말하더니
> 아무 기억이 나질않는다고 했답니다
> 그렇게 이일이 마무리되고 시간이 흘러 한달이 지날즈음
> 탄약고 근무자들이 자꾸 귀신을 봤다고 보고를 하자
> 대대장님이 민간무당을 불러 굳을 하고 자살한 병사를 애도하는
> 제를 지네주엇답니다
> 그 다음부터는 그 병사귀신이 나타나질 않았다고 하더군요
> 하지만 그 병사는 그 사건 이후로도 갑자기 헛소리를 하는
> 증상을 보이며 군생활에 적응을 못하고 육군 수도 통합병원에
> 후송됐답니다
> 저역시 개인적으로 야간 매복나갔다가 묘지근처에서 인광같은걸 본적이있어서 가볍게 흘릴수없는 얘기라
> 적어봣습니다
> 오늘 내가 본건 얼굴없고 다리가 없고 손이없는 귀신이었습니다
> 정말 다리가 후들후들 해서 움직일수가 없더군요
>
> 성탄절이 몇일 앞으로 왔습니다
> 모두 MERRY CHRISTMAS*^^*
> 그리고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머리카락도 많이 났음 합니다 히히
> 안녕
>
>
>
>
☞ 본 게시판에서 모발이식 수술 후기는 신고 바랍니다. (삭제 및 탈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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