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탈모로 고민해온 지가 어느새 일년이 넘는 군요..
돌이켜 보면 일년 전의 고민은 행복했던 것 같네요..^^
일년 사이에 사진으로 비교를 해보니 정말 많이 빠졌네요..
푹 꺼져 버린 머리며, 힘없이 날리는 머리칼..등등..말 않해도 잘 아실테죠 모두들.
저 역시 엠자형 탈모에 정수리 탈모가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머리칼 휘저어 보면 여기 저기 구멍 뽕뽕 난 것이..여간 맘이 아프지 않네요...프로페시아는 복용한 지 6개월 정도 됐습니다..효과라고 할 수 있는건..첫째, 이제 머리가 땡기는 느낌이 없다는 것, 둘째, 탈모수가 반으로 줄었다는 것, 셋째, 앞머리쪽에 가는 털들이 자란다는 것 정도...아직은 전반적으로 큰 회복을 보이지는 않습니다..
물론.,.,아직 탈모가 1년 정도라...주위 사람들은 모릅니다. 늘 앞머리로 빠진 엠자 부위를 가려서리...^^
하지만 걱정은 되네요..언젠간 이 머리들도 다 빠지지 않을까 하고..
그러나 ..가장 중요한 건 제 자신을 다스리는 일 같네요..
더이상 탈모에 신경쓰지 않고 살아가는 마음 자세를 가지는 것이 그 어떤 비싼 약을 사먹고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요즘은 그래서 잊고 삽니다. 빠질테면 다 빠져라..하고요..
그러나....대머리 비웃는 사람들 볼 때마다 괜시리 열받고 내 가슴 한 켠이 움찔함은..스스로 미래의 대머리임을 인정하는 것 같아 씁쓸하네요..
모두들 힘냅시다..그리고 이 싸이트...정말 좋네요..
언젠간...대머리 없는 세상을 맞이 할 날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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