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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너무 이른나이에 탈모가 왔네요

  • 9년 전

  •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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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엄청 스트레스받고 2월부터 머리가 얇아지더니 4월부터 머리가 100개가까이 빠졌습니다.3월에 바로 피부과 4군데 다녀왔어요.모두 휴지기내지 탈모아님...그리고 집근처 대학병원 예약했고 거기서도 스트레스성이라고 진단받았습니다.근데도 뭔가 불안했어요.탈모를 알아보고 찾아보면 얇아지는 현상은 유전탈모의 초기증상이라고 해서요.저는 아직 20살여자지만 친할아버지가 옆뒤머리만 남으신 탈모셨거든요.외가쪽은 모두 머리숱많고 아버지도 양호합니다.그래서 너무 불안해서 인하대병원까지 가봤어요.거긴 꽤 자세히 진단했습니다.거기서는 제가 털 많은거 보고 유전일 수도 있다고 하셨어요.뭐 중간에 너무 걱정마라 휴지기일수도 있다라거 하신긴 했지만 저는 유전이라는 말만 기억에 남더라구요.
저번주 목요일날 다녀와서 어제까지 하루종일 울었어요.공부도 안되고 밥먹다 울고 가족만봐도 울고.같이사는 가족중에 탈모가 한명도 없으니까 엄청 위축되고 억울하더라구요.유전이면 특히 여자면 딱히 약도 없다고 그러니까 엄청 절망스러웠어요.인생이 끝났 것 같고 재수중인데 탈모때문에 공부도 손에 안잡히고 이러다 대학도 못갈 것 같아서..대학 떨어진 것 보다 더한 스트레스 받은 것 같아요.원래 머리숱도 되게 많고 굵어서 다 엄마닮았다고 그랬는데 5개월만에 숱도 줄고 머리도 얇아졌네요.지금은 엄마와 충분히 얘기해서 심적으로 좀 나아졌지만 아직도 우울증 증세가 있어요.자다깨고 가슴이 답답하고 손으로 미친듯이 제몸을 갑자기 쓰다듬어요.
사실 남들보기에 아직 탈모는 아닙니다.그래도 전보다 정수리가 넓어진 경향이 있고 특히 얇아짐!,머리빠짐...옆이 제일 심합니다.지금 엘크라넬,판토가류만 하고 있지만 이번 주말 인하대가면 유전이라 진단받고 미녹시딜도 할 것 같네요.저는 된다면 프로페시아류고 복용할 의향있습니다.물론 미래 아이를 위해 임신은 하지 않을 거에요.지금 글쓰면서도 눈물 날 것 같은데 더 이상 울면 정신병 걸릴 것 같아서 참고 있어요.
오늘은 결국 충북대 예약했어요.충북대도 다른데랑 다를 것 없다라는 거 잘 알고 있어요.그래도 전 너무 절실해서 간이 썩더라도 제 머리는 지키고 싶어요...
아직 탈모초기,남들보기엔 탈모가 아니더라도 유전이면 평생관리가 필요하다고 알고 있습니다.지금부터 꾸준히 관리하면 호전될 수 있을까요ㅠㅠ저는 평생 매일 관리할 자신이 이ㅛ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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