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면벽 수련 중인 리그로스입니다. 양력으로 새해가 시작됐네요. 모두들 좋은 새해를 맞이하셨으면 하구요... 새해 인사드리려고 글 하나 올립니다.
절 기억하시는 분들이 아직도 몇분은 계신 것 같더군요... 가끔 들러서 글을 읽고 가곤 했거든요. 앞으로도 당분간은 면벽 수련을 계속할 생각입니다. 1년 3개월째를 향해가는 지금 처음과 비교하면 좋은 효과를 보고는 있지만, 아직도 만족할 수는 없으니까요. 얼마 전 한 달 간격으로 두 번 제 머리 상태 사진을 운영자님과 리쳐드 리 박사에게 보내드렸거든요... 두분께 모두 좋은 효과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운영자님은 "이젠 거의 탈모를 탈출했음직 한데 이젠 털어 버리세요" 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기분이 꽤 좋았지만, 저는 긴장감을 늦추고 싶지 않더군요. 제가 끝을 보는 성격입니다. ( 더러운 성격이라고도 하지요... -_- )
어쨌든 전 제 치료 방법이 정말 효과적인 방법이었다는 걸 입증하기 위해 제가 만족할 수 있는 효과를 얻기전까진 계속해서 치료에 몰두할 생각입니다. 그렇지 못한 상태에서 다른 분들께 조언하고, 탈모를 억제하고 발모를 얻을 수 있는 치료법을 논하는게 개인적으로는 부끄러운 일이었거든요.
하여간 지금은 머리를 다시 짧게 자르게 됐는데, 과거 기억과 비교해보면 머리카락 밀도가 어느정도 고르게 분포됐습니다. 약 4개월간 오른쪽 앞머리에 대한 집중 투약에 의해 오른쪽과 왼쪽이 평준화를 이루게 됐습니다. 적어도 현재 1.5 ~ 2.5cm 정도 길이의 머리에서는 오른쪽과 왼쪽 앞머리가 차이가 없습니다. 어쨌든 1cm 를 넘기지 못했던 오른쪽 앞머리 잔털들이 이젠 다른 머리카락들과 같이 길어나고 있네요. 과거의 그 암울했던 오른쪽 앞머리 잔털 지대를 이젠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헤어라인도 거의 과거 상태로 복원돼가고 있구요. 초심으로 돌아가 치료에 몰두한 효과를 얻은 것 같아 약간 고무적입니다. (초심 3개월여에 달하고 있습니다. ) 아마도 운영자님께서 보신, 제가 보내드린 사진에도 그 개선과 변화(1개월 뿐이지만) 정도가 나타나 있을 것 같습니다. ( 운영자님께서 보시기에 아니라면, 아니라고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어쨌든 제 머리사진을 공개적으로 업로드해야겠다는 생각을 아직까진 갖지 못하고 있어서, 다른 여러 분들께는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그건 그렇고, 머리를 짧게하니 이젠 오히려 윗머리쪽에 밀도가 적은 부분이 나타나더군요. 좀 의외였고 약간 실망스럽긴 했지만 (이 약간 실망스러움 때문에, 앞으로 몇달간은 운영자님과 리박사에게 사진 보내는 걸 보류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나중에 개선된 결과가 나올때 다시 보내드리려구요...), 어쨌든 머리가 길때는 느끼기 어려웠던 결점들을 발견해서, 이제 오른쪽 앞머리에 사용했던 전략을 윗머리에 다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시 모주기에 해당하는 3~4개월을 기다린 뒤 결과를 평가해야 겠지요. 또하나 느낀 사실은 이제 개수도 중요하지만, 굵기가 원상태로 복원되는 것도 중요한 요소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 입니다. 아직 굵기는 좀 덜하거든요. 그래서 몇가지 다른 약물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아니고 갑부도 아니지만, 아직까진 머리를 위해 쓰는 돈은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네요. ( 단, 사기 발모제를 쓰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서 입니다. 돈을 벌기위해 사기 발모제를 만드는 반인륜적 죄악을 범하는 업자분들은 새해에 좀 각성하셔야 되겠습니다. )
어쨌든 아직까지 제게 있어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현재 사용 가능한 탈모치료제 만으로도 제가 노력한만큼은 발모를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 듀타스테리드나 대다모 첫페이지에 보이는 신약들이 나올 조짐이 있는 것 같습니다만, 어쨌든 중요한 건 지금 눈 앞에 벌어지는 전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지금 손에 쥘 수 있는 무기들이지, 미래에 사용할 수 있을지 모를 (막강한)무기들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1년 3개월. 이제 저도 탈모치료에 있어 고수급이 돼가는 건가요? ^^ 음... 기억나는 분들이 ...
탈모왕님 : 탈모계의 거목이신 탈모왕님 요즘 잘 안들르시네요...
나그네02님 : 요즘 연애하신다구요. 축하 및 질투를 드립니다. ^^
초원님 : 요즘은 초니로 바꾸신 것 같더군요. 저 글 잘 쓴다고 칭찬해주시더니 요즘 글솜씨 많이 느셨습니다.
초원님 남자친구 (우기님인가요?) : 좋은 애인 두셔서 부럽습니다. 잘해주시고, 계속 잘 지내시다가 결혼까지 골인하셨으면 합니다.
감자님 : 감자님도 요즘 자주 안보이시네요.
┗▶㉨┣슥님 : 글을 읽어보면 성격이 좋으신 분이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음... 기억력이 안 좋아서 더 이상은 생각 안나네요. 하여간 여러분들 모두 좋은 새해 맞이하세요. 전 지금 2년 치료를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분명 제 머리는 아직도 서서히 좋아지고 있습니다. 지금으로선 끈기를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그리고 수술을 너무 쉽게 생각하지 마시라고 당부드리고 싶구요... 수술이 탈모치료의 최선책이라고 떠들고 우겨대는 성형외과 의사들을 정말 경멸합니다. 아직까진 수술은 탈모 치료에서 최후의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새해 인사에 머리 얘기만 늘어놨지만, 몇몇 글들을 읽어보니, 대다모에 들른지 오래된 사람들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는 말씀들이 계셔서... 어쨌든 제가 나타나지 않은 이유는 이미 밝힌 그런 것들이었구요... 대다모에 대한 관심이 사라졌거나, 치료에 실패한 건 절대 아닙니다. 앞으로도 면벽수련을 계속하게 될 것이고, 당분간은 여전히 자주 들르게 되진 않을겁니다만, 전 아직도 치료에 대한 의지가 넘쳐납니다. (억지로라도 넘쳐나야할 의지겠지요.) 그럼 모두들 새해에는 머리가 너무 많아 탈모제를 써야할 정도로 발모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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