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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Re: 음...

  • 24년 전

  • 890
0
저 위에 있는 "이해된다"라는 사람은 제 동생입니다. -_-
벌침 중단 후 프로스카 복용을 시작하면서, 여길 자주 들르게 됐죠.
님 말씀 다 맞습니다.
그런데, 한 말씀 드리자면...
정말 위선적인 사람들은 눈에 잘 보이지 않습니다.
단지 유승준은 눈에 잘 띄는 게 문제죠.
유승준이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도마 위에 먼저 오를 사람은 유승준이 아닙니다.
그런데, 우리들은 눈에 잘 띄는 고기들만 난도질하길 좋아하죠.
그렇게 해선 달라질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피나스테리드 없이 미녹시딜 바르는 격입니다.
저도 유승준 별로 좋아하지 않기는 커녕 싫어합니다만...
사람들은 모두 위선적인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님께서 말씀하신
그 정도의 위선이라면, 그저 쓴 웃음 짓고 말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별 다를 것 없는 위선적인 인간이거든요. 단지 저는 TV 에
안나올 뿐이죠.
저도 합법적으로 군대를 최대한 안가기 위해 수년간 노력했고,
얼마전 특례 훈련 1개월 다녀왔습니다. 그 1개월간 그나마 특례라
쉽게 훈련 받으면서도 느낀 건, 2년 2개월 갔으면 나라는 인간은
정말 미쳐서 나왔던가... 탈영했던가 둘 중 하나였을 것 같더군요.
제가 유승준같은 상황인데 특례또는 공익 할거냐, 국적
포기할거냐 물으면, 저는 국적 포기합니다.
단순히 군대가 싫어서가 아닙니다. 이 나라를 지키고 싶은
마음이 별로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는 아마 잘
아실거라 생각됩니다. 전 요즘 신문이나, 뉴스를 잘 안
봅니다. 다 보고 나면 기분이 아주 더러워지더군요.
유승준도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겠죠... 어쨌든 그 사람은
위선이든 뭐든 어쨌든 불법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도의적인 것을 떠나, 적어도 사람들이 불법만 저지르지 않았다면,
우리나라가 이런 상태는 아니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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