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알게 된 한 여자가 있습니다..
전 올해 26 .. 그녀는 24...
두세달 얼굴도 모른 채 지내다가... 어느 날 만났습니다..
식사하고...몇시간 같이 얘기하면서..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습니다
전 그때 모자를 쓰고 있었고.. 그녀는 제가 탈모증이 있다는 걸 전혀 모른 채
헤어졌습니다..
전 정말 사귀고싶고.. 그녀 또한 저랑 사귀고 싶어합니다..
전 어떻게 해야할 지 난감하군요.
정말 머리 때문에 자신감도 없고... 사귀고 나서 제 머리를 알면 실망감과
배신감을 느낄 것 같아.. 제가 너무 소심해집니다..
머리 빠지기 전까진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인생관이었는데.. 어쩌다 비관적이고.
매사에 소심해졌는지.... 이 놈의 탈모 때문입니다..
전 정말이지 가발을 착용하고 싶은 마음 굴뚝 같습니다..
가발은 티가 난다고 하고...전 제 머리가 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데 ㅡ.ㅡ
이 시점에서 전 정말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가발을 써서 생머리인양 그녀를 만나야할지.. 아니면 그녀를 포기하고 아니 머리날때까지 이성친구를 포기해야할지를..또 아니면 솔직하게 털어놓고 그녀에 대답을 기다려야할지를... ㅠㅠ
그녀가 넘 실망해서 제가 싫다고 할지 두렵습니다...
님들이 제 입장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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