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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동생이 부럽군요...

  • 24년 전

  • 859
0
저는 이제 21살이 되는 넘입니다...그런데...
저도 탈모를 겪고 있고 모자를 쓰고 다닌지 거의 2~3년이 다되어 가지만....
저희 누나는 아무런 상관도 안하고...
엄니 아부지는 일하시느라 바빠서 누구하나 제 머리에 신경을 써주는 사람이 없네요...
고3때 같은 반였던 애는 스트레스성 탈모라서 금방 머리가 수북해졌는데...
저는 아무래도 유전인가봐여...
할아버지 큰아버지 아버지 모두 탈모를 겪으셨거든요...
그런 사진을 보면 결혼할때 까진 다들 머리가 수북~하시더라구요...
저는 왜 이렇게 어린 나이에 이런 고통을 겪는 건지...
그리고.. 모자는 왠만하면 권해드리고 싶지만은 않네요...
물론 창피한건 저도 잘 알고 그래서 모자를 쓰고 다니지만...
일단 모자로 가리기 시작하면 끝이 없거든요...
어딜 가든 모자를 써야하고 만약에 모자를 벗는 일이 생긴다면 항상 사람들 뒤에서 있는 답니다...
저는 뒷머리가 말썽이거든요...
그리고 항상 모자를 쓰고 다니면 주위 사람들이 눈치를 채곤하죠...
항상 안쓰면 되지 않느냐 하는데 그게 그렇게 안되드라구요...
한두번 쓰다 보면 자신감이 생깁니다...
그러나 모자를 써서 생긴 자신감은 모자를 벗을때는 완전히 무너져 버리겠죠?
모자는 가끔씩만 쓰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탈모를 겪는 사람들이 당당히 머리를 들고 다닐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물론 자기만 당당하면 되지만 주위사람들 신경쓰는 성격을 가진 사람들 한테는 치명적이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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