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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탈모] 병원 첫방문 했습니다

  • 9년 전

  • 1,682
5
35살입니다. 한 3년전에 탈모에 대해 걱정을 했었고 미용실에서도 정수리 머리털이 가늘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당시 프로페시아 알아보다가, 아르바이트 하는 수준의 월급이라서 부담스러워 흐지부지 됐었네요.
최근 카피약을 직구로 싸게 사는것을 알게 되어 구입 후, 어제 처음으로 정수리 사진을 찍었는데 헉!

탈모가 조금 있는 정도가 아니라 이미 많이 진행된 수준입니다.
왜 그 동안 사람들은 나에게 말해주지 않았을까 억울하기도 하고, 입장 바꿔 생각하면 저도 남 탈모 있는거 굳이 말할일도 아니고 그랬는데요.

그 동안 방송에서나 대다모 까페에서 "탈모진행을 억제하는 피나스테리드제 (프로페시아) 와 머리털이 나게 하는 바르는 약 미녹시딜이 있고 그 외엔 다 소용 없다" 는 말을 익히 들었던 터라 두가지 약을 해외직구했고, 핀페시아 450일치를 13만원, 미녹시딜1년치를 5만원에 구입했습니다.

약을 쓴지는 사흘 됐는데, 정확한 진단이 없이는 이걸 써도 되는 것인지 신경 쓰일 것이기에 병원을 다녀오기로 하고 검색해서 평이 좋은 곳을 방문하였습니다.

병원 가봐야 대충 보고 약처방해주고 만다는 대다모 분들 글을 보고, 좀 더 세심하게 확인하고자 탈모전문 클리닉을 방문하였습니다. 상태를 봤는데 예상대로 탈모가 꽤 많이 진행되서 이미 가늘어 진 것, 그리고 한 2~3년 지나서 완전히 모공히 막힌 것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막힌것은 손톱으로 막 긁고 싶더군요.
(지금 약 먹으면 가늘어 진 것과 안쪽에 머리카락 보이는건 살아날 것 같은데 막힌것은 소용없겠지라고 혼자 생각했네요.)

여기서 이제 클리닉 가격얘기로 넘어갔는데 매주 2회 방문해서 거의 10종류의 치료를 하는데 1회 방문에 10만원정도. 24회/48회 패키지에 6개월정도는 지속해야 한답니다. 삼푸도 10만원짜리 써야하고 도구들도 사야되고.

가격 얘기하며 생각도 못했다 고민해보겠다 하니 저는 치료 결과가 좋을것 같아 임상실험결과로 쓰는걸로 해서 절반 가격에 해주겠다 하며 240만원 패키지가 120만원으로 깎이더군요.
저는 그냥 2만원 정도에 진단 받고 약처방 받는걸로 생각했어요 했더니, 그 약은 호르몬제이며 앞으로 관계에서도 악영향이 있고 등등 안좋은 쪽으로 말씀하셨습니다. 대충 대화 끝내고 나왔구요.

다음으로 탈모 전문 피부과를 방문했습니다.
여기도 진단은 별 다르지 않았으며, 처방 하는 약이 차이가 있는데 프로페시아는 원형탈모에 효과가 있고 나는 M자형이라 아보타스를 먹어야 한답니다. 바르는약 미녹시딜도 처방받고 그리고 패키지 설며응로 넘어가더니 줄기세포 주사랑 앰플 마사지 어쩌고 10회 해서 75만원 120만원 패키지 설명해주면서 자세한건 다른분이 상담해주신다고 하네요.
의사랑 상담 끝나고 나와 피부과 영업전문이신 분께 설명 듣다, 오늘 받지는 않을거라며 처방만 받고 나왔습니다.

처방전 2만원, 아보타스 6개월, 미녹시딜 200ml 이게 얼만지 모르겠으나 이미 저는 약을 산 터라 그냥 갈까 하다가 처방전이 아까워 병원 갔는데 위 용량으로 12만원 정도 되었습니다. 대충 직구하는 것 보다 3배 정도 비싼 것 같네요.
대다모 분들이 병원 가도 별거 없다고 많이들 말씀하셨는데 저도 앞으로 미련 없을 것 같습니다.

약에 대해서 궁금한게 있는데,
1. 프로페시아 카피약인 핀페시아를 먹는건 M자형 탈모에 효과가 없나요?
2. 저는 정수리탈모와 M자형 탈모가 다 있습니다. 혼용하면 안된다고 하는데요. 근데 해외직구 한 약은 기한이 20년 2월이고, 아보타스는 18년 6월입니다. 엄청 짧더라구요.
그래서 정수리 쪽이 훨씬 심한데다 먼저 먹고 있으니, 앞으로 6개월간 핀페시아 먹고 아보타스 6개월 먹은 후 이후로 핀페시아 혹은 프로페시아 + 미녹시딜만 평생 사용할까 하는데 이런식으로 교체하며 복용해도 문제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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