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74년생이고 탈모는 23-4세 때부터 시작되었던 같습니다. 전에도 언젠가 글 올린
적이 있었는데 프페는 4개월정도 복용하다가 효과 없는 것 같아서 그만뒀고 지금은
어떠한 약물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저만의 룰을 만들어서 지키고 있죠.
그것들을 소개하자면...
1. 채식위주의 식사 - 육식은 밖에서 회식할 때 조금. 햄버거같은 패스트푸드는 절대
먹지 않음.
2. 규칙적인 생활 - 처음에는 무지 힘들었음. 하지만 아무리 피곤해도 절대 늦잠은
자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기상시간을 항상 일정하게 해버릇하면 가능해짐.
3. 자기최면 - 자기 전에 누워서 나름대로의 명상의 시간을 가짐. 자기비관이 아니라
잠들기 직전까지 즐거운 일들만 생각 -> 꿈에서도 연결이 됨(이런 거 경험해 본
사람 있습니까?)
그 외에도 머리에 비듬이 좀 있다 싶으면 어쩌다 니조랄을 쓰기도 하는데 그건 탈모나
발모에 별로 영향이 없는 듯 하고... 저는 친가, 외가 다 대머리집안에 담배도 절라
많이 피웁니다. 하지만 담배도 즐거운 마음으로 피우죠. '이거 폐암걸리면 어떻하지?
무슨무슨 병은 비흡연자보다 발병률이 몇% 높고...' 이런 생각 전혀 하지 않습니다.
그냥 담배 피우고싶은 만큼 즐겁게 피웁니다.
어쨌든, 위와 같은 룰을 정해서 지켜온 지 1년이 훨씬 넘은 지금 제 머리상태는 아주
양호한 상태입니다. 처음에 빠진 머리는 다시 나지 않았지만 그 이후로 탈모가 진전
되었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앞으로는 어떻게 될 지 잘 모르겠지만 여러분들도
프페/프카를 복용하시든 녹차/검정깨를 드시든 간에 즐거운 마음으로 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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