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개설되어 2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다모의 뿌리깊은 탈모커뮤니티 대다모의 우리들의 이야기게시판입니다.

탈모와 관련된 자유로운 글을 올리는 공간입니다.

지난 주 댓글 랭킹

  • 1등 회원등급 K5033316370
  • 2등 회원등급 K5041298252
  • 3등 회원등급 K39623145472503141814
  • 4등 회원등급 우리사는이곳
  • 5등 회원등급 K5036216394
  • 6등 회원등급 K5039510942
  • 7등 회원등급 천억만벌자
  • 8등 회원등급 audryman
  • 9등 회원등급 K5005793852
  • 10등 회원등급 괜히사서고생

삭발이 짱??

  • 24년 전

  • 1,196
0
얼마 전에 삭발을 했슴다. 머리 깍기 전에는 잘 몰랐는데 삭발하고 나서 곳곳에 땜통이
보이더군요. 친척 결혼식하던 날에 친척들이 머리를 갖고 하도 놀려 대던 바람에 화가
치밀어서 울컥 했던 삭발인데 도저히 뒷수습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난감했습니다.
과연 이 몰골을 하고 어떻게 학교에 가나 하고 말이죠.저희 학교는 좀 특별해서 오늘 개
학을 했거든여.

그래서 개학하기 전 참 많이 걱정했습니다. 아니 왜 그런 실수를 저질렀을까 하는 후회
를 많이 했습니다. 평소에 저는 숱이 별로 없지만 계속 머리를 어느 정도 기르고 다니
던 소위 얘들이 말하는 범생이었습니다. 태어나서 대학교 4년까지 한 번도 삭발을 해
본 적이 없거든요. 어쨌든 그렇게 고민을 하기를 며칠..
오늘 아침에 학교에 갔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만나는 얘들마다 다 한 마디씩 합니다.
어떤 얘들은 " 야 ! 너 멋있다." 이러는 얘들도 있구요 어떤 얘들은 머리숱이 더 많아
진 것 같다는 얘들도 있구요 여자얘들은 그냥 말없이 웃거나 구석에서 모여 킥킥거리고
요 여자한테 채인 충격이 컸냐는 친구랑 친한 친구중에는 저를 처음에 몰라보는 얘들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이슈아닌 이슈가 오늘 우리과에 퍼졌슴다. 제가 머리가 빠져서 그
렇지 공부도 잘하고 좀 잘 생겼거든여.^^
어쨌든 제가 너무 지레짐작 겁을 먹고 걱정을 했었나 봅니다. 아이들의 반응도 좋구
요, 머리 감기 말리기도 편하구요 일단 빠지는게 덜 빠져서 맘도 편합니다.
제일 좋은 것은 이상한 쪽팔림에서 오는 반항적인 자신감(?)이라고나 할까요?
이게 무슨 말이신지는 겪어보신 분은 잘 아실 겁니다. 아무튼 삭발 괜찮은 것
같아 정말 잘했다구 생각합니다. 바람결에 부러지는 약한 모발에 짜증이 날 땐
한 번씩 과감하게 불을 질러보는 것도 좋네요. 어쨋든 모두 머리 많이 나시고 행복하고
자신있는 인생을 삽시다.!! ^^
☞ 성의 있는 글 하나가 큰 힘이 됩니다. 무성의 게시글,댓글은 신고바랍니다.
☞ 본 게시판에서 모발이식 수술 후기는 신고 바랍니다. (삭제 및 탈퇴)

댓글

  • 최신순
  • 추천순

    모발이식 포토&후기

    1 16

    우리동네 모발이식 병원지도

    병원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