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로입니다.... 보통 탈모당사자들이 회원가입을 해서 많은 글들을 올리고 서로 공감하는데요. 아주 아주 드물게 10대후반에 탈모로 힘들어하는 경우는 봤어요..대부분 시작이 빠르면 20대 초반부터이더군요. 아들이 고등학생인지라 이 커뮤니티가 너무 소중한 정보인줄은 아는데 자주 들어와서 본다면 자괴감에 빠질까같아 두렵기도 하고 물론 몇번은 들어와서 본거 같긴한데 아직은 많은 희망을 가지고 있어서인지 내색은 안하네요. 유전탈모 진행중이라는 진단은 올초 피부과 진단받았고 도포제만 바르다가 경구약 복용은 딱 한달째네요. 정수리쪽이랑 뒤통수에 1자로 가르마가 타지면서 스멀스멀 진행중인듯하네요. 여러분들이 말씀하신 쉐딩은 아직 없구요. 경구약 복용은 피부과 의사께 카톡으로 사진을 보냈는데 얼른 먹으라해서 프로페시아로 먹고 있어요. 올초부터 말도 못하게 빠지더니 약 복용하고 나니 덜 빠지네요... 아마 첨 게시물 올리고나서부터 매일 대다모에 들러서 이것저것 정보도 보고 사실 어떨땐 많이 슬퍼서 울기도 엄청 울었네요. 우리 아이에게 너무 가혹하다 싶어서 멘탈 잡기가 힘들었어요. 아이에게 이 힘든 상황이 언제까지 계속될까 막연하더군요. 끝이 보이지않는거같아 이래저래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저처럼 이른 탈모를 가진 자녀분들을 둔 부모님은 보이지않고 아마 대부분 성인이 된 후에 탈모가 와서 혼자서 삭히고 있나봅니다. 제 아이처럼 이른 탈모가 온 분들도 있을테고 물론 남편도 아들처럼 고등학생때부터 시작됬다고 하네요.. 그러다가 급격히 진행된건 20대 후반이라 하니 그랬으면이라도 좋겠다는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해봅니다. 학업으로 바쁘고 힘든 시간에 탈모로 인한 고충이 배가 될까 이것저것 잘 챙겨주고 있긴한데 참 엄마로써 미안하고 안쓰러운 마음이 앞서네요. 혹 저처럼 이른 탈모를 두신 부모님이나 이른 탈모를 겪으신 분들 어떻게 겪어내셨는지 궁금하네요. 남편은 아이에게 내색하지말고 걱정하지말라고 다잘될꺼라고 위로하지만 그게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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