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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결혼안한분, 여자친구없는분, 회사생활걱정되는분 보세요

  • 24년 전

  • 1,270
0

문장이 멋지고 매력적입니다.
저도 가발하고 결혼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힘내십시다.
우리의 웃음이 밝아올때까지..
대머리 wrote:
>
> 안녕하세요 하루 24시간 머리땜시 스트레스 받는 대머리님들..지도 당연 대머리지요..
>
> 전 34살 결혼 날짜 잡고 있는 예비 신랑입니다. 저는 군제대후 25살때 부터 머리가 빠졌습니다. 그때부터 빠져서 지금은 완존 대머리 약간 옆과 뒷머리만 남아 있씀
>
> 대머리들의 고충은 님들도 뼈저리게 느꼈을 겁니다.
>
> 지금부터 저의 심정 및 경험을 솔직히 털어 놓겠습니다.
>
> < 대머리 땜시 느꼈던 고충 >
>
> 1. 면접부터 직장 생활까지
>
> - 나이가 많아보인다구 탈락 (졸라 열받음 나 자신 비관..에이 그래도 힘을 내야지 하구 다시 마음을 굳게 먹음)
> - 그래서 어케 대머리를 이해하는 다른 좋은 직장에 면접통과 후 입사
> (입사후, 거래처 사람들 하는말- 회사 사장님이신가요 라구 한다..젊은 나이에 내가 사장이라니 졸라 쪽팔림...어쩌다 사장하구 거래처 사람들 만날때도 나보구 사장님이라고 한다--쪽팔리는게 아니라 사장한테 미안함)
> - 직원과 회식 후 단란 주점 갔는데( 아가씨들 나보구 사장님 사장님..이것들이 미쳤나..헤헤)
>
> * 더이상 안되겠다 시퍼 해결책 마련
>
> - 이덕화 광고나오는 H사에서 접착식 가발 맞추고 난 후 회사출군...동료들
> 회사가 떠나 갈듯 우렁찬 박수 소리 및 환호로 나를 대함..모라고 했냐면 10년 젊어보이고 감쪽 같다며 정말 잘했다구 칭찬 해줌...맘이 넘 흐믓함..내가 바도 인상이 확 바낌.
> - 약물 복용 1개월째 (프로페시아..지금있는 머리라도 보존해야지..이거라두 빠진면 안되니깐....나 나름대로 관리 함)
>
>
> 2. 부모님과 같이 안돌아 다님
>
> - 어쩌다 어머님과 백화점 같는데 나보구 남동생이시지요..졸라 까무러짐..담부터 혼자 다님..왜냐면 엄마가 더 아들의 아픔맘을 알고 나보다 더더 맘 고생하니깐. 어머니 미안합니다.
>
>
> 현재) 가족하구 막돌아다님..다들 나보구 아드님 정말 잘생겼다고 함..맘이 편해짐..헤헤
>
>
> 3. 애인 사귀구 싶은데 용기가 안남
> - 남들은 결혼이다 모다 여자친구하구 데이트다 모다 하구 있는데 나라는
> 놈은 아직은 젊었는데 나이는 나이대로 쳐먹은놈이 여자 애인하나 없구 참 처량하더라구( 근데 대머리하구 여자 만난다는게 그리 쉽지가 않거든 정말 고민 많이 했지)
>
>
>
> (현재) -가발 쓴 후에 여자 친구 소개 받음
>
> - 여자친구 소개 받고 7번째 만났을때 이 여자가 좀 안다구 머리 및 몸두 만지면서 장난치기 시작...머리가 좀 신경쓰여서 내가 말했지..야 난 머리 만지는거 싫어하니깐 만지지좀마..
> 하고 화내니깐 담 부텀 안 만짐.....13번째 만났을때 이젠 안보면 미치겠음 서로 어느정도 가까워 졌구..맘도 주었구..15번째 만남..말안해도 되는데 솔직히 말했음 어케 알아두 알게 될꺼니깐...나 부분 가발이야 하고 하니깐..여자 하는말..정말이야..하면서 약간 무표정한 듯하면서 다시 환한 웃음으로 정말 감쪽 같다 면서...요즘 가발 대단해 하면서 웃고 만다....가발인지 알면서 내가 미안해 할까바 말 안하고 있는건지 그건 그녀만 알고 있겠지 하였튼 우린 만남은 지속되구 어른들 인사하구 결혼 날짜 꽝 찍구 결혼 날짜만 다가오구 있다.
>
>
> <정 리>
>
> 전 가발 직원두 아니고 관계되는 일도 절대 하지 않습니다.....그건 나의 양심을 걸구 맹세 합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것은 나 또한 님들 못지 않게 솔직히 울기도 하면서 앞으로의 생활이 어둡고 자신감이 없었습니다..어디를 가든 남들 시선땜시 도조히 정상으로는 생활할수가 없더군요..어느 사람은 자신감을 갖고 자기 모든 것을 보여 주는 것이 솔직한 모습이라고 하지요...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대머리를 콤플렉스를 갖고 아픔을 갖고 산다는 것은 감추고 싶고 얼릉 빨리 새로운 신약이 나와서 하루 자고나면 5센티씩 머리 자라는 약을 기대하면서 하루하루를 살고 있을겁니다.
>
> 내 말이 다 옳다고는 할수 없지요 사람 나름대로 생각이 틀릴수도 있으니 깐요..
>
> 대머리 여러분 아프게 살지 마세요....정말입니다..스트레스 땜시 생명 단축됩니다..
>
> 현재 우리 보다 얼마나 힘들게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까...그리고 진정한 용기 및 자신
>
> 감은 현실을 생각해서 나만 좋으면 되는게 아닙니다..지금은 남도 생각해주어야 하지
>
> 않겠습니까...연예인 및 현대인들이 자기 개발에 얼마나 투자를 하고 있습니까..생각
> 의 변화를 가지십시요....약을 먹든. 가발을 쓰던(아무 가발은 안쓰는게 남). 노력하십시요..여러분들도 알겠지만 저역시도 대머리인데 다른 사람 대머리 볼때 외모적으로 측은하게 생각이 안들으십니까..나를 위해서도 아님 나의 가족 주위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 포기하지 말고 자기 나름대로 노력하십시요. 대머리 정복도 이젠 멀지 않았습니다.
>
> 여러분들도 알다시피 국내 및 여러나라에서 신약이 속속이 개발되고 있지 않습니까.
>
> 길어야 10년 짧으면 5년이면 대머리 정복의 날이 올 것입니다.....현재 대머리라고 낙심 마시고 자기만의 노하우를 살려 풍요로운 삶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
> 화이팅!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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