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정도 탈모약 복약 중입니다. 유형은 정수리 유형인데 정수리부터 전두부쪽 밀도가 약해져있습니다. 외관상으론 밀도가 부족해서 정수리 쪽에 길이 조금 보이는 초기 정도고요. 지금은 화학 계면활성제가 배제된 샴푸와 영양제 등으로 열심히 관리하고 있고 덕분인지 두피 상태나 두피색은 좋아졌습니다.(스트레스나 환경적 상황에 따라 두피가 예민한 날은 있고요) 제가 궁금한 건 프페를 먹고서 머리숱이 많아졌단 생각이 딱히 들진 않고 원래 빠지는 양과도 차이가 없어서(샴푸시 15~20 내외) 약효에 대해 의문이 듭니다. 사실 이 때문에 모카페서 이벤트로 탈모 유전자 검사를 했었는데, 안드로겐성 탈모 유전인자를 보유한 것으로 나와 분명 남성형 탈모는 맞거든요. 물론 유지만 해도 좋은 것인데 개인적으로 기대한 건 전체적인 모발의 상태 개선이나 모발량 증가여서요. 어떻게 생각하면 선천적으로 전두부부터 정수리까지 모낭에 머리 숫자가 적은가란 생각도 듭니다. 학창 시절에도 바가지머리 정수리가 푹 죽는 스타일이어서요. 뒷머리는 2개 이상씩도 머리카락이 난다고들 하는데 제 윗,앞쪽 머리들은 1모낭에 1개만 있는 모낭이 많은 것 같고 애초에 숱이 많지 않아서 약효를 적게 보나란 생각도 들고.. 약효를 본다는 게 모낭이 건강해지는 거라면 머리카락 숫자가 증가할 순 없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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