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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리플리셀에 관한 얘기입니다

  • 9년 전

  • 14,146
13
https://www.hairlosstalk.com/news/new-research/replicel-rch01-follicles-revitalizing-hair-growth/

링크는 탈모 관련 블로그인데요.
각종 탈모관련 뉴스들을 업로드해주는 블로그입니다.

사실 저 링크는 전에도 어떤 분이 올리셨었습니다.
다만 제가 다시 올리는 이유는, 링크 안의 내용을 언급한 적은 없기에 제가 내용을 공유하고자 함입니다.

리플리셀에서 대표적으로 3가지의 주력 제품을 임상 중인데, 그 중 탈모와 관련된 제품은 RCH-01입니다.
내용을 보니, 공여부에서 DSC를 채취한 후, 다량 배양해 두피에 주입하는 방식인데요.
정확한 기전은 저도 잘모르겠으나, 대충 DSC를 두피에 주입하면 제 기능을 못하는 모낭의 활동을 촉진시키고, 그 스스로도 모낭으로 발현될 수 있다 라는 개념인 것 같습니다.(링크 안에 이 제품의 베이스 논문이 링크되어 있습니다. 전문 용어가 많아 저는 읽다 포기했는데, 능력 되시는 분들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DHT로부터 자유로운 공여부에서 DSC를 채취하기에 DHT로부터의 면역이 생긴다는 건데요. 이 부분도 기전은 저도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작년에 마친 1상 결과를 보면, 모발 성장, 모발 밀도 등에서 개선이 있었고, 부작용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가장 중요한건!
링크 들어가 보시면 알겠지만, 굵은 글씨로
An overall stabiliztion of hair loss was observed among all patients per protocol
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저 글을 작성한 블로거도 이 부분을 강조해 굵은 글씨로 쓰며, 이 부분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해놨는데, 뜻은
<임상 참가자 전원에서 탈모의 안정화가 관찰됐다>
입니다. 저도 원어민이 아닌지라, 안정화에 대한 부분은 헷갈리는대요, 문맥상, 그리고 뉘앙스상, 탈모 현상은 중단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리라 봅니다.

모발에 관한 수치는 솔직히 드라마틱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리플리셀 쪽에서 저 자료를 발표하기 전까지 쭉 임상 데이터를 발표 안하다가, 5년이 지난 후 발표했는데, 그 동안 계속 데이터를 추적해온 결과를 보니, 주입 후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개선되어 가는듯 보이더군요. 6개월보다는 24개월 후가 좀 더 개선되었단 얘기도 있구요.

이제 일본에서는 2상이 진행 중입니다. 1상이 100 명 미만의 참가자로, 고용량의 주사 한 방을 가지고 안정성을 확인했다면, 2상은 1000명 미만(추정)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적절한 용량을 찾아가며 안정성과 효용성 또한 확인할 예정입니다. 또한 빠르면 내년 말 2상이 끝날 수도 있는데, 일본의 경우 줄기세포법에 의해 3상이 아닌, 2상만 가지고도 출시를 할 수 있습니다.

매우 희망적인 얘기죠. 다만 제가 의구심이 드는건 이겁니다.
1. 리플리셀 주식 관련입니다. 제약이야 뭐 주식 요동치는건 비일비재하지만, 리플리셀의 경우, 주식이 상한을 치다가 요근래는 바닥 수준입니다. 1상 동안, 제품에 관한 언급이 없었던게 주요 요인 같은데, 분명 고급 정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있을거고, 그렇다면 올라갈만한데 아직 변화는 없습니다. 또한 ceo가 싼 값에 출시할거란 얘기를 했었는데, 이 또한 영향을 미친듯 합니다.

2. 시세이도가 아시아쪽 라이센스 독점권을 가지고 있는데, 혹여나 아시아쪽에서 시세이도가 리플리셀ceo의 발언과는 달리 가격으로 장난질을 할 가능성 또한 없지 않습니다. 그리고 만일 출시된다 하더라도, 우리나라는 아직 법적으로 2상 출시는 안되는 걸로 알고 있기에, 일본으로 날아가야 할겁니다.

3. 부작용 관련인데요, 1상 결과에서는 부작용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생명공학 부분은 정말 모 아니면 도입니다. 신약같은 화학공학 쪽이야, 어느정도 가역성이 있기에 심각한 상황이 아니면 복약을 중단하면 되지만, RCH의 경우 세포 주사라 일단 주입되면 되돌릴 수 없고,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애초에 아무리 생명공학이 발달했어도, 아직 사람의 몸조차 미지의 영역입니다. 아마 2상 후 출시된다면, 돈주고 치료받은 사람들이 사실상 3상 참가자가 되는 꼴이겠죠.

4. 기전 관련인데요, 이 부분은 의구심이라기보다는 호기심이네요. 어떤 메커니즘으로 DHT 면역이 생기고, 모낭이 재생되는지 궁금하네요. 그것도 한 방의 주사로요. 세포가 두피에서만 고루고루 퍼질 수 있는지..

이상 리플리셀 관련 소식이었습니다.
시세이도가 밀고 있는만큼 좋은 소식이 들렸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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