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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친구 맞나요?

  • 24년 전

  • 865
0
그런 친구한테 안부전화는 뭐하러 하셨나요?
참나.. 할 농담이 따로 있는 거죠..
제 친구 얘길 조금 할께요.
저의 대학시절 가장 친했던 친구가 있었어요.
군대도 거의 같은 시기에 갔다와서 복학하고는 다시 만났죠.
근데,전 군대2년여만에 상당히 심한 탈모였죠.
그런데요,그 친구는 예전과 전혀 변함없이 저를 대했고
행여 농담이라도 머리에 관한 얘기는 절대 안했죠.
혹시 다른 친구가 제 머리에 관해 농담이라도 할라치면
오히려 그 친구가 더 눈에 힘을주곤 그 녀석들을
노려보곤 했거든요.
이런 사람이 친구 아닐까요?
지금 이 친구 뭐하냐구요?
이런 친구는 당연히 복 받으며 잘 살고있죠.
이쁜 마누라에 작년엔 득남을 했구요.
요즘도 가끔씩 만나서 소주잔을 기울인답니다..
옛말이 틀린 것 하나도 없습니다.
친구는 가려서 사귀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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