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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내 경험으로는요...

  • 24년 전

  •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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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대머리는 적어도 여자 사귀는경우만 봐서는 백수보다도 낮게 평가될수 밖에 없습니다.
제 주위에 친척들중에 제 나이또래가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저보다 한두살 위죠...
근데 다들 거의 백수에 가깝다고 할수 있죠...
직장이라고 있긴 있는 모양인데(지금은 연락두절상태^^) 안정적이지도 않고 보수도 적은 3D직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직업에 귀천은 없습니다만 아무튼 남한테 말하기 조금 챙피한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근데도 다 결혼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최소한 그사람들보다는 낫다고 자부하는데요...
근데도 여자친구 없습니다.
이러다 결혼도 못하고 죽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렸을때부터 비교도 안될만큼 제가 월등했는데 왜 탈모라는 단 한가지 이유때문에 내가 이토록 처진다는 느낌을 받아야 되는지 정말 이해할수없고 인정할수도 없습니다.
정말 그 사람들보다 제가 훨씬 공부도 열심히 했고 나름대로 바른생활을 했는데도 말이죠....
이때까지 사람들눈에 모나는짓 한적없고 성실하게 공부만 했는데 탈모라는 이유 하나때문에 이리 되다니...정말 세상은 너무 불공평 하군요...
아니 어쩜 공평한것인가요???
그들은 머리 열나 나쁜대신 정상적인 머리를 줬고 나는 그들보다 훨씬 월등하고 우수하니 머리라도 빠지게 해서 밸런스를 맞춘걸까요??/
하하하하
오해는 하지 마세요....전 절대로 남을 무시하거나 깔보지는 않습니다.
암튼 인정하기 싫은 현실이군요....쩝....
노땅회원 wrote:
> 엠비씨 드라마 중에 금보라가 한 대사입니다.
> "대머리나 소개해 주지 않나....."
> 차라리 "백수를 소개해 주지 않나"라거나, "이혼남을 소개해 주지 않나"
> 이렇다면 놀라지 않았겠죠.
> 대머리는 백수나 이혼남 보다도 하등의 존재인가 봅니다.
> 사람들이 입밖으로 내지는 않지만 탈모인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어떤 골빈 시나리오 작가의 머리 속에는 대머리는 남자 중에서 가장 하등의
> 존재로 인식되어 있나 봅니다.
> 우리나라 사람들이 얼마나 외모 지상주의에 빠져 있는지 알 수 있겠습니다.
> 외모로 사람의 100%를 파악하는, 그럼에도 자신이 그런 속물임을 쉽게 드러내지는
> 않으려고 외모보다는 성격이라고 주절거리는 그 가증스러운 군상들.
> 그 군상들의 추악한 내면이 이런 시시한 드라마 멘트 한마디로도 쉽사리
> 삐져 나옵니다.
> 이래저래 머리숱 없는게 죄인 세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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