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우스키퍼입니다...
아까 잠을 자려구(저는 밤일하는 알바입니다)
자리에 누웠는데 긴 한숨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모자쓰고 현관앞에서 담배 한대 물었죠...
헤드폰을 쓰고 있었는데,오늘따라 음악마저 너무 허무한건......후~~~
그냥 하늘 한번 쳐다보는데,제 가발 생각이 나더군요...
며칠전 가발을 쓰고 빨아두질 않았거든요...
귀찮기도 하고,아니 왠지 비참하고 정말 짜증이 나서 가발을 잊고 사니깐...
그래두 비싸게 얻은 가발이라 빨아야지... 하는 맘을 먹었습니다...
가발은 작년 12월에 친구 결혼식때문에 맞춘겁니다...
그후로 중요한 자리에 한두번 썼구요...
암튼 조금 따뜻한 물에 샴푸를 풀고 가발을 담궜죠...
조심스레 가발을 만지는데 또다시 슬퍼지더군요...
너무 슬퍼 눈물이 왈칵 했습니다...
혼자 쭈구려서 청승맞게 가발 빠는 모습이란...
스물 여덟 제겐 가발 빠는일 조차도 가슴이 아파오는,그런 슬픈 일인가 봅니다...
요즘 기분이 계속 우울했습니다...
밤에만 일한지 7개월이나 되어서 그런가봅니다...
날씨가 쪼금 더 따뜻해지면
좋아하는 아련한 음악 귀에 꽂고,보라매공원이나 가야겠네요...
벤치에 앉아 음악 들으면서 따스한 햇빛이나 쪼여야 겠습니다...
햇빛구경...? 철이 들면서 화창한 날을 정말 싫어했었는데......
요즘 안보이시는 분들... 많이 궁금합니다...
음악들 꼭 들어보시길...sigur ros의 star ifur와 svefn g englar입니다...
아일랜드 포스트락/슈게이징 계열입니다...
전 자살 충동을 느꼈었죠...주의하시구 들어들보세요...
☞ 본 게시판에서 모발이식 수술 후기는 신고 바랍니다. (삭제 및 탈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