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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Re: 가발로 산 남부럽지 않은 7년간의 인생!!!

  • 24년 전

  • 825
0
> 다른 사람이 보는 나의 모습과 실제 나의 모습이 다르다고 생각할때 어떻게 해야 할지 햇갈릴때가 많습니다. 외모가 예쁜 여자들이 오히려 더 소극적이고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못한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런 경우가 아닌가 합니다.
>
> 가발도 마찬가지라 생각 됩니다만....님은 어떻게 잘 극복을 하셨나 보네요.
> 사랑하는 사람이 나의 진실된 모습을 봐주는게 아니라 겉으로 포장한 모습을 좋아하는 거라는 생각이 들면 참 힘들어 질 거 같은데.....아닌가요?
>
>
안녕하세요~
저도 님과같이 진실된 모습을 봐주는게 아니라 겉으로 포장된 모습을 좋아할거라
생각되어 저또한 가발을 써야 되나, 안 써야되나 만큼이나 그당시엔 큰 고민 거리였습니다.
제마음을 속이는 것과같은 죄책감이 들었죠?
그래서 궁리 끝에 남들은 비싼 돈들려서 본바탕을 바꾸는 성형수술도 하는데
저는 본바탕을 바꾸지는 않았잖아? 그리고 정신건강을 해쳐 모든것을 포기하는 것보다
삶에 대한 애착을 찾고자 한것이고 의족, 안경하고 별로 다를게 없는 하나에 생활하는데 꼭 필요한 생활도구로 생각하기로 했어요~
그리고 저가 생각하는 여자에 대한 저의 철칙은
저를 사랑하지 않고 외모에만 집착하는 여자는 제 스스로 떠나보내기로 했기 때문에
그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봅니다.
제가 왜 머리 하나 때문에 사랑하는 여자를 선택하는 권리마저 포기해야 됩니까?
님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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