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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발쓰고 장가간 사연을 읽고.......

  • 24년 전

  • 1,690
0
저 밑에 올라온글 아주 잘 읽었습니다.
근데 저 글을 읽으면서 몇해전인가 tv에서 했던 프로그램이 생각나더군요....
박 모씨라고....아마 여러분들도 다 기억나실겁니다.
얼굴도 그만하면 괜찮은데 가발을 쓰셨었죠....그때 마지막에 모발이식으로 마무리가 되었던거 같던데요....
그분도 가발쓰고 여자분이랑 소개팅을 하셨었죠.....처음에는 여자분이 남자분한테 호감이 가는 눈치였지만 남자분이 가발쓴거 밝히자 정말이냐면서 얼굴이 사색이 되던게 갑자기 생각나더군요....
밑에 그분은 운좋게도 가발이 잘 어울리시고 또 여자분도 그런거에 별로 개의치 않은분을 만나서 정말 다행입니다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해야 되지 않습니까???
솔직히 가발써서 정말 표안나는 사람은 없다고 보구요.......또 가발이 잘 어울린다고 해서 가발쓴남자를 좋아하는 여자분들도 거의 없다고 보는데요....
뭐 저같은 경우도 아직 결혼을 생각하기에는 조금은 이른 나이지만 언젠가는 머리가 벗겨질 것이고 가발을 쓴다고 가정했을때 정말 막막 합니다.....
그리고 가발쓴 남자를 상관안는다고 해도 가발쓴 당사자는 상대방에게 은근히 꿇리는거 아닌가요???
머리숱 많을때도 저는 솔직히 여자 별루 없었습니다만 이제 머리까지 없고 가발까지 쓰면 정말 누가 저를 거들떠나 볼까요???
하기야 저도 제 자신이 싫고 또 젊은사람이 머리빠지는거 보면 이상하고 가발쓴거보면 더 이상하고.....
아이러니네요.....제가 탈모면서도 탈모된분들 보는거 싫다니.....
암튼 가발쓰면 만사 해결이라는 그런생각은 아닌란점을 말씀드리고 싶어서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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