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한 1년반 정도 된 거 같군요.. 제가 늘가던 미용실(머리가 좀 길어서요)의 미용사 한분이 제 머리 만지다가 "이쪽부분이 이상하게 숱이 없네요"라고 하면서 앞머리와 옆머리 사이를 가리키더군요.. 그때 첨으로 머리숱이 없다는 들어봤습니다. 그전까진 항상 머리숱 많다, 머리결 좋다 소리를 들어왔기에 충격이 컸죠. 아버지가 상당히 심한 탈모셔서 어릴 때부터 은근히 걱정했었는데 이제 올것이 온 건가라는 기분이 들었어요..
하지만 너무 빨리 왔다는 생각.. 말도 안된다는 생각에 제가 탈모증세라는 걸 받아들일 수가 없었죠.. 현실이라는 생각이 안들더군요.. 틈만 나면 거울 앞에서 머리를 뒤집어보고, 머리감고 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들을 보며 한숨 쉬고...그러다가 이곳을 알게 되어 글들을 읽어봤죠.. 그리고 의사에게 머리를 보여주는 게 원하는 만큼의 제대로 된 진단이나 치료를 받을 수가 없을 거라는 것도 알게 되고요..그래서 경과를 지켜봐야 하겠다는 생각에 병원에는 가보지도 않았어요.
그 땐 1년 후에 증세가 심각해지지 않을까 걱정도 했었는데 생각보다는 탈모가 별로 진행되지 않는 거 같아요. 그래서 그냥 놔둬볼까도 생각해봤지만 대학1년 때의 머리와 비교해본다면 앞머리가 엄청 얇아져서 아무래도 뭔가 조치를 취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군대에서라면 탈모가 더 진행되더라도 어떤 치료를 받거나 하는 것은 힘들 거라고 생각되고 그대로 증세가 심해진다면 정말 제대하고 잘살아갈 용기가 나지 않아서요.
그래서 탈모유형의 진단과 처방을 확실히 내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여러분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제 상태: 나이23세(빠른80), M자형 탈모, 가르마가 좀 넓은듯, 하루 머리 안감으면 기름이 많이 낌.
모든 탈모인들에게 희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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