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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모발이식 고려해 보려고 하는데요.

  • 9년 전

  • 939
3
그 동안 약물도 조금씩 쓰고 댕기머리나 알페신 등을 쓰면서 최대한 M자 탈모를 지연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는데요. 정말 유전의 혜택을 받은 친구들에 비하면 같은 나이대 친구들에 비해서는 양호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발도 많이 가는건 아니고 이제 슬슬 가늘어지나라는 느낌.

원래 왼쪽부터 M자로 밀리기 시작해서 왼쪽은 벌써 30초반부터 상당히 줄어들어서 특별관리를 해왔었는데 이제 마흔줄에 들어서니 오른쪽도 조금씩 숫자가 줄고 밀리는 모양새가 들기 시작합니다.

요는 그 동안에는 상대적으로 풍성한 우측은 자연스럽게 두고 왼쪽만 잘 카바하면서 헤어스타일링을 하면 됐는데... 이젠 왼쪽이 꽤 밀리고 우측도 자기앞가림이 힘든 지경이 오니까 헤어스타일링이 불가능해진 시점이 왔습니다. 그렇다고 헤어왁스 같은걸 많이 쓰면 스타일은 어느 정도 만들순 있는데 이런걸 많이 쓰면 두피에 안좋아 또 헤어가 더 탈락하는 악순환이네요.

결국 최근에는 그냥 머리를 내리고 다니는데... 아직까지는 크게 눈에 띌 정도는 아니라고 보지만.. 이제 정말 내년이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리라는 느낌.. 참 오래 버텼는데...
아직 결혼도 못한지라.. 어쩔 수 없이 모발이식을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약물은 작년 초까지만 조금씩 썼었는데(건강관리측면에서) 이게 몸에 상당히 안좋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간이나 췌장 같은 분비기관에 아주 직간접적으로 악영향을 끼친다는게 제 느낌입니다. 컨디션이 안좋고 이 약발을 견디느라고 몸의 다른 노폐물 같은걸 처리 못한다는 느낌? 뇌졸중이나 뇌경색 같은 혈관질환에 심대한 인자가 되는게 아닌가라는 느낌부터... 어지럽다거나 몸의 평형을 잡는데 문제가 온다거나... 뭐 그런거죠.
저는 아주 적게 쓴다고 썼는데도 그럽니다.
프로페시아는 조금 써봤었는데 M자 밀리는데는 저의 경우에는 1인자보다 2인자가 더 강한건지 거의 효과가 없더군요. 제가 쓴건 아보다트... 이거 쓰는 중에는 효과는 놀라울 정도여서 먹고 나서 한 2주 후부터는 머리가 아예 안빠졌고 모발 두께가 두꺼워지니 머리가 늘어나는 느낌이 들정도로 모발이 건강해 집니다. 요는 모발은 건강한데 주인은 안건강해지더군요 ㅎㅎ 그래서 정말 최소한으로 쓴다고 했는데도 영 건강에 안좋다고 느껴서 작년 말 이후로는 입에 안댔네요. 그 약빨이 올 초까지는 그대로 갔습니다.(저는 이 약이 몸에서 정말 안빠져나가는 체질인가봐요) 탈모가 이대로 멈춰버렸나?라는 느낌으로 오다가 4월 5월 정도이후부터 다시 탈모 패턴이 돌아왔고 이제 모발이 많지 않아서 인지 점점점 눈에 띄게 나타납니다. 머리를 감으면 눈에 확 띄는데 아직 머리가 마른 상태에선 그럭저럭...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적는 이유는 저와 비슷한 상황에 있는 분들이 참고하셔서 시행착오를 줄이라고 정보공유 하는겁니다.

저는 이 아보다트라는 약은 정말 잘듣는 체질이지만 건강에 안좋아서 더 이상은 복용은 못하겠네요. 정말 죽을까봐 겁나서 더는 못먹겠고... 바르는 샴푸 등으로 그걸 대체하기엔 너무나 미력한 지원군이군요.

이제 마지막 수단 모발이식만 남았는데...

좌측은 M이지만 우측은 이전보다 숱이 줄긴 했어도 파먹어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예전보다 약간 얇아진 느낌은 듭니다만(원래 어릴때 사진에도 보니 우측이 훨씬 촘촘하고 모발이 두꺼웠더군요.)

이런 상황에서 우측에도 심어서 커버를 해야할지 아니면 좌측만 때우고 추후에 우측에 땜빵을 하는게 나을지 잘 모르겠네요. 괜히 우측은 아직 괜찮은데 했다가 쇼크로스로 줄어들면 어쩌지라는 고민도 좀 드네요.
좌우차가 많아서 좌측은 꽤 푹 찔러들어간 느낌이라면 우측은 아직 거의 1자입니다.

음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군요.
모발이식 배분도 어떻게 하면 좋을지도 사실 잘 모르겠구요.

8월 경에 계획하는데 예약은 일찍 잡아야 할까요?
절개식으로 했을때 수술 및 회복에 들어갈 시간은 얼마면 충분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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