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저는 24살의 복학생입니다.. 얼마전 3년 만에 다시 학교로
> 복학을 하긴했는데 한숨만 자꾸 나오네요.. 답답한 마음에 넋두리나 할렵니다..
> 다른 분들도 그러시겠지만 저두 딴면은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키 178 에 몸매 적당하고,
> 얼굴도 귀엽다는 소리를 많이 듣습니다..( 나만의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피부가 많이 하얗거든요.. 허나.. 이런게 다 무슨 소용입니까.. 그쵸..?
> 대학 1,2년때는 모자를 자주 쓰고 다녔습니다.. 특히 미팅이나 소개팅을 할때는
> 꼭 쓰고 나갔죠.. 그러면 실제로 여자애들은 나에게 많은 관심과 눈길, 질문을
> 보내왔습니다.. 모 나의 실제 모습은 상상도 못할테구.. 모자 쓴 모습은 그런데로 양아치 같다는 소리까지 들을 정도였으니.. 그러면서 여러명 만나봤지만 한 여자를 3번 이상은 만나기 힘들더군요..이유는 아시겠죠..? -.-: 한두번이야 봐주겠지만 계속해서 모자만 쓰고 한여자를 만나기란 상당히 부담이 되기때문에...
> 모 머리야 이렇지만 남들 하는건 다해보자는 생각에 나이트도 자주 갔습니다..
> 물론 모자를 쓰고 말이죠..여러 웨이터들의 부킹 공세에 또 속 모르는 골빈 여자애들 덕분에 좋은 경험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속에서도 즐거울리 없었습니다..-.-:
> 한번은 이런 가슴 아픈 사연도 있었습니다... 과 선후배들과 미팅을 나갔을때 일이었죠.. 물론 모자를 쓰고 나갔고, 아니나 다를까 여자애들의 눈길과 관심과 질문은 저에게 몰리는 분위기였습니다.. 그 분위기가 맘에 안들었는지 갑자기 선배 하나가 제 모자를 확 벗기더군요.. 확~~...-.-: 잠시 1,2초간의 정적이 흐르고..(꼭 몇년같이 느껴지더군요...) 잠시후 낄낄대는 남자들의 목소리와 당황하는 여자들의 모습은 지금도 잊을수가 없습니다.. 선배만 아니었으면 당장에라도 테이블을 엎고 갖은 욕설과 함께 아구창을 몇대 날렸을텐데.....
> 그 날의 미팅은 역시 처참한 결과로 끝을 맺었습니다..
> 그러다가 군입대를 하고.. 저의 넓은 이마에 대한 걱정은 조금 줄었었습니다..
> 졸병때야 힘들어서 고민할 틈도 없었고, 말년 병장때야 감히 밑에 애들이 내
> 이마같고 모라 할수 없었기에.. 그리고 휴가때는 항상 군바리라는 좋은 핑계로
> 당연히 모자를 쓰로 다녔기에 별 무리가 없었습니다..
> 그러다가 제대 무렵이 되자 다시 사회로 나갈 생각에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 제대의 기쁨같은건 전혀 느껴지지도 않고.. 조금 생겼거니 했던 숫기도 점점
> 줄어들기 시작했죠.. 다시 1,2학년때의 그런 생활을 할려니 끔찍하기만 하네요...
> 요즘 하루하루가 힘들기만 합니다..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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