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학교 수도관이 터져서 저희 학교 주사님과 저와 그 일을
일주일간 좀 맡아서 했습니다.
근데 결과는 결국 못고쳤죠 -_-;;
그래서 수도 배관공 업자분 불러서 그 일을 마무리
지었는데요.
참고로 전 학교 공익입니다 . ^^;
오늘 주사아저씨 교장 선생님께 불려가셧죠.
교장 선생님이 주사 아저씨께 수고 하셧다고 5만원을
주셨나 봅니다.
그 돈은 솔직히 무슨 돈이냐 하면.. 수도 배관공 업자분 오셨을때
주사님이 보조 하셨거든요. 한나절 동안요.
그 수고비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주사님께서 저한테 실장님과 서무직원 보시는 앞에서
2만원을 꺼내시드니 절 주시는겁니다. 고생했다고.....
그때 옆에서 실장님 하시는 말 " 주사님 놔두세요. "
서무직원 " 그냥 받아 넣어 "
흠 어차피 전 받을 생각도 없었지만..
실장님의 "놔 두세요 " 하는 말을 듣고 좀 기분이 언짢더군요
그래서 그냥 주사님 책상에 올려놓고 그 자리를 나왔습니다.
나중에 주사님이 절 보시더니 다시 2만원을 주시면서 또 받아 넣으라고
하시는겁니다. 거기서 극구 사양 했지만 기어이 호주머니에 넣어주셧거든요.
그래서 먼저 자리를 뜨고는 방금 봉투에다 2만원 넣어서 다시 책상에 올려 놓았습니다.
웬만하면 받을수도 잇지만, 교장선생님께서 직접 절 주신돈도 아니고..
웬지 모를 자존심까시 상하더군요.
솔직히 저 고생 많이 했어도 ' 수고 했다' 그런 말도 들어본적두 없구요.
주사님께서 책상에 돈 봉투 보시면 또 저에게 주실려구 할텐데..
어찌해야 할지 막막하군요.
별 것 도 아니지만 웬지 모를 자존심이 .. -_-; 후~
받아야 하나요? 아니면 , 팅겨야 하나요 ?
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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