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생이 탈모가 시작됨으로써, 형제 세명이 모두 대머리를 이어받았다는 걸
확인한 지 벌써 4개월여가 된 것 같군요. 그나마 피나스테리드 약발이 꽤 받는
편들이라 다행인지 불행인지...
치료를 안했으면 지금쯤 대머리가 돼 있었겠죠.
만일 피나스테리드라도 없었다면, 지금쯤 형과 저는 대머리일거고, 동생은
대머리가 되어가면서 피눈물나는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중일 겁니다.
불행 중 다행이겠죠. 왜 받아야 되는 고통인 지 정말 용납하기 어렵지만요.
저는 이제 치료 1년 7개월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60~70 정도
찾았다고 생각하지만, 솔직히 초기에 비해 나기는 엄청나게 많이 났습니다.
머리를 짧게 잘랐던 터라, 이젠 빨리 길어지기만 목빠져라 기다리고 있지요.
게다가 치료 2년의 상태가 궁금해집니다. 저는 약 3년까지 개선이 가능한
기간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쨌든, 2년되는 시점의 상태가 중요할 것 같구요...
어쨌거나, 동생도 이제 대다모 회원으로 활동을 하게 됐네요. 4개월 조금
못된 것 같은데, 동생도 서서히 약발 받는 게 눈으로 보입니다. 피나스테리드만
일단 먹고 있지요. 제가 동생정도 상태에서 시작했다면, 지금 아마 90 이상을
찾았을지 모른다는 아쉬움도 드네요...
동생글에 리플 달아 주신 탈모왕님, 초니님, 마빡님 감사합니다!
그건 그렇고, 정은 제 동생이 더 많은 건 인정하겠는데, 유머는
제가 좀 더 뛰어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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