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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전 이발소가 좋던데요..

  • 24년 전

  • 1,222
0
전 미용실을 거의 이용하지 않습니다.
태어나서 지금까지 미용실 출입은 열번도 채 안되거든요.(정말로요)

어렸을적엔 집안이 조금 보수적이라 '남자가 무슨 미용실..'
이런 분위기라서 이발소에만 다녔는데요.
탈모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부터는 자연스럽게 이발소만 가게 되더군요.-_-

지금은 다닌지 10년이상 된 단골이발소가 있는데요.
아주 편안하고 좋답니다.
그 이발소아저씨는 제 탈모의 역사를 알고 있기에
새삼 창피할 것도 없죠.또 이발소엔 여자도 없으니 좋구요.
(이발소아저씨 보조해주는 아줌마는 빼구요)

그런데,만약에 기적적으로 다시 머리가 난다면
딱 한번 미용실을 가보고 싶답니다.
이유는 남들 다 하는 염색 한번 해보고 싶어서요.
그 좋은 20대를 염색 한번 못해보고 보냈거든요.-_-

앞으로 그런 날이 과연 올까요?
저도 미용실 한번 다시 가볼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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