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최상의 선택을 하신것 같네여.....
복받을 겁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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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혼자외출했었습니다 오랜만에 나가니 기분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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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호수공원도갔다오고 대학로도 잠깐들렸다오고.. 근데 오늘쫌 쌀쌀하더군요..반팔입고나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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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지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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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에서 혼자 이것저것생각하면서 바람쐬고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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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옆에 지갑이있더군요... 그래서 줏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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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놀랬습니다.. 지갑에 만원짜리가 시퍼렇게 두둑히있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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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그지갑을들고 혼자 구석쪽으로갔습니다.. 그리곤 돈을세보았죠..정확히 67만원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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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참 어쩔수없는가봅니다... 전그지갑을 얼른 제가방에넣고 그자리를 피했죠..호수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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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멀리...멀리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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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그지갑을 가방에넣고 아무생각없이 집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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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집에갈생각으로요.. 기분이좋았죠.. 그리곤 이것저것생각했답니다.. 제가지금그렇게필요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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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카..그리고 학원비... 너무기분이좋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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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 근데 어느순간... 제가 지갑에있는 사람의 얼굴을 봤어요..주민등록증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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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그사람은 지금 어떤기분일까.. 그리고 얼마나 속상할까.. 생각이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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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머리가너무복잡했어요 그래서 대학로에서 잠깐내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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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서 한참을생각했죠...... "그사람도 시간지나면 지갑잃어버린것도 이해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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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야..얼마나 속상할까.. 내가잃어버렸다고생각해보자"..... 전 몇시간동안 날이새는지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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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벤츠에서 혼자 제자신과 싸움했답니다... 근데 자꾸제마음이.. 나쁜쪽으로 가는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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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말입니다.. 정말 돈앞에서 제자신이 이럴줄몰랐죠... 그래도 전자꾸 돈을갖겠다는 쪽으로
>생각이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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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순간........... 머리속에 어떤생각이스쳤는줄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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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어머니가 공장에서일하시는데 일하는모습이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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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지갑주인도..우리어머니아버지처럼.....그렇게힘들게 일해서 번돈이면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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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땀흘려서 번돈을 잃어버린거였으면어쩌지...하는생각.......그생각에 전 바로 지갑에있는 명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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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내서 핸드폰번호로 전화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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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지갑잃어버리셨죠?......." 그리곤 연신내쪽에서 만나서 지갑을전해주고 집에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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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주인은 얼굴이 사색이되서 저한테 찾아왔었더군요... 근데 제가지갑을주는순간 그얼굴에 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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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정말 보람있었어요... 저한테 정말감사하다고 저녁이라도 대접하고싶다고하시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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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닙니다..괜찮아요 하고 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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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 오늘전......세상에서 가장귀중한것을 얻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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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생각하는마음이죠^^ 저커서 결혼해서 우리아들에게 오늘있었던일을 말해줄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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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태어나서 가장보람있었던날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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