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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저도 그랬답니다..

  • 24년 전

  • 920
0
님의 글을 읽으니 문득 저의 대학시절 생각이 나네요.

군대를 제대하고 복학후에 동기들을 만나니 모두들 하는 말,
"야.. 너 어쩌다 대머리가 됐냐?"

어떤 친구들은 차마 그렇게 말은 못꺼내고
그냥 저를 놀란 눈으로 쳐다만 보더군요.

또,다른 과에 그냥 안면있던 사람들도..
"많이 변하셨네요.." -_-

휴.. 정말 미치겠더군요.
그래서,한학기는 그럭저럭 버티다가 여름방학이 시작되자마자
그냥 삭발을 해버렸답니다.

학생때는 그나마 삭발해도 모자라도 쓸수 있어 다행이었죠.
나중에 졸업후에 직장 다니면서는
모자도 쓸 수 없어서 결국은 가발을 쓰게 되었지요.

너무 늦지만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약물치료를 비롯한 님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해 보세요.

최소한 다시 머리가 나진 않을지언정
탈모진행속도는 줄여줄 수 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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