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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굉장히 반갑고 서글프네요.

  • 24년 전

  • 1,051
0
같은 고민꺼리로 여러분들을 뵙게대서 반갑구 참 서글픈 생각도 듭니다..

전 올해 27세인 직장인입니다.저희 할아버지 아버지는모두 정상이신데 지금은 별세하신

큰 아버님이 대머리였습니다.

전 사태의 심각성을 전혀 생각하지 못했기에 그대로 방치해 두었었는데.

4년전 말년병장때부터 m자 징후를 발견했습니다.별루 대수롭게 생각하지않고

제대하고 머리길러서 퍼머로 2년동안 커버하고다녔는데..(5~6번 정도)그때까지는 거의

커버가 되더라구요.진짜 눈썰미 좋은 친구들이나 머리가 조금 벗겨졌네...이정도였으니까요.

제가하는일이 빵집에서 주방장으로 일하고있는데(저희는 공장장 이라고 합니다)불하고

가까이하는 업 이나보니 여름에는 더워 미치겠더라구요.제가 평상시에도 머리가 많이 긴

편입니다.예전에는 주위에서 머리깎아라 깎아라해도 멋으로 길렀었는데....요즘에는

머리를 깎고싶어도 그놈의 M자 때문에 깎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ㅜ.ㅜ

옆머리 윗머리로 M자 부위를 가리고 있거든요.휴~

근데 이제 경조사도 잦아지고 친지들을 볼 일이 많이 생기다보니 도저히 이대로는 못 다니겠더라구요.

제 찢어지는 가슴도 모르고 주변 어른들은 머리 자르라고 난리고..

"남자가 머리좀 벗기지면 우뜬노? 괘안타 자슥아 다음에 종친회에 또 이리 나오믄 니는 제명이나 알것나!말 단디 듣거라이~~"이러십니다. 근데 어디 그게 그렇습니까.저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인데 ..

약10개월전부터 제일제당에서 나오는 모발력으로 머리감고 약도 꾸준히 복용하고 있는데 역시 탈모부분이 앞머리부분이라 여러분 말씀대로 별다른 효과가 없습니다.

요즘에야 탈모를 막을순 없어도 최대한 억제는 할수 있었겠구나 하고 때늦은 후회를 많이 합니다.

저의 무지함 무식한 예전일상 생활에 말씀드리면. 머리 감을때 매일 두손으로 싹싹비비고 ..샴푸도 두번씩하고.. 머리말릴때도 머리카락을 무슨 방바닥 닦듯이 완전히 마를때까지 수건 두개로 빡시게 닦고..(전 드라이하는게 제일 안좋다).하고 막연히 생각했었거든요.일마치고 친구 만나로 갈때도 머리가 길다보니까 스프레이로 완전히 M자 부위를 커버하기위해 진짜 떡이 되도록 뿌리고 (참고로 전 스프레이 뿌릴때 제가 스프레이를 얼마나 뿌렸던지 냄세가 너무 독해서 마스크쓰고 뿌렸더랬습니다 ㅡㅡ;;) 친구들 만나면 보통 소주 3~4병 마시고 담배도 한갑은 너끈..집에오면 또 라면 2개씩 끓여처먹고 (제가 혼자 살거든요) 아침에 일어나면 그 끈적한 빗도 안들어가는 머리에 억지로 빗질해대고 또 샴푸 2번씩하고.. 잠하루에3시간자구...대충이렇습니다 .

모발이식도 생각해 봤는데 그건 비용도 만만치않지만 앞으로 탈모가 계속 될건데 1~2년 지나면 또다시 다른 부분이 훤해질것 같아서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몇일을 곰곰히 생각해본 끝에 부분 가발을 해야겠다는 결과를 도출해 냈습니다.내일 일마치는대로 바로 h사로가서 주문할 예정입니다.님들 모두 모발 관리 잘하시구요 기회가되면 저도 정모에 꼭좀 넣어주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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