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이 사이트를 찾는군요.....전 낼 모레 이사가는 관계로 분주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쭉 전세로만 살다가 집을 사서 새집으로 이사간다는게 이렇게 설레일줄은 몰랐네요.......^^;;
제 나이가 30살인데 전 저희 어머니와 함께 생활하고 있답니다.....참고로 저희 어머님은 연세가 78이
십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은 중소도시라서 서울같은 대도시보다도 더 직장을 구하기가 힘들답
니다.....대학교 중퇴하고 곧장 서울로 올라가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한 2년간 했습니다만 그 곳 생활이
거의 외톨이로 지내는 시간이 많다보니 사람이 황폐해지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하루에 한두마디
나 했을까요.? -.-;;(전 학원을 안다니고 독학을 했기 때문에 더욱 더 사람들 사귀기가 힘들었죠)
사람들이 이래서 정신병에 걸리는가 보구나......하는 생각에 바로 짐싸들고 낙향을 했죠.....
벌써 반년이 지난것 같네요.........집에서 돈 대줄테니 장사라도 해보라는 어머니 말씀도 있고 해서 그
동안 주욱 돌아다니면서 알아보고 있는데 여의치가 않네요......중소도시다 보니 장사 아이템도 한정
이 되있고 어떤 아이템이 떳다 그러면 우후죽순격으로 같은 업종이 생기다보니 경쟁이 장난 아니게
치열하고.......젤 만만한게 게임방인것 같아서 알아봤더니 자금도 만만치 않을 뿐더러 요즘엔 사양 업
종이라고 하더군요.........이래저래 해서 전 아직도 방콕 신세를 접지 못하고 있습니다.......
에고 왜 이렇게 돌파구가 안 보일까요.....예전에는 전혀 부럽지 않았던 주위 친구 녀석들이 요즘에 무
지하게 부럽게 느껴지더라구요.....박봉에 격무에 시달려도 그 녀석들은 아침에 출근해서 저녁에 퇴근
할수 있는 자기 일을 가지고 있잖아요.....거기다가 요즘엔 자식들이 주제에도 안 맞는 여
자 친구를 꼴에 어디서 구했는지 모임자리에 떡하니 데려오는 넘들이 하나 둘씩 늘어만 가구........
(전 모임자리에 가면 완전 왕따에요...-.-;;)
에고, 빨리 뭐라도 하나 시작해서 헛생각 안하고 그일에 몰입할수 있는 날이 와야 될텐데.....걱정이
네요......^^;;하여간 요즘엔 화창한 날씨가 계속되니깐 마음은 개운하고 우울함이 덜해져 좋네요....
물론 저는 잔잔한 빗줄기에 회색하늘이 어우려지는 그런 날씨가 더 좋습니다만은.........
아뭏든 이번 이사를 계기로 제 생활 전반에 걸쳐 확실한 변화가 생겼으면 좋겠네요.....생활패턴도 바
꾸도록 노력도 해보고 축 축 늘어진 뱃살도 추스려보고...한동안 자포자기했던 머리도
초창기때의 열성을 다시한번 발휘해보도록 노력도 해보고...... 인간의 안일함을 치유하는데는 생활
환경의 변화란 것도 무시를 못하나 봅니다........
하여튼 열분들 열심히 부지런히 사시구요.........문득문득 느껴지는 허전함,또는 분노 잘 극복하시구
요(나만그런가?^^::) 앞날에 행복한 일들만 새록새록 생겨나시길 기원해 드릴께요.......여러분 화이
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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