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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ck탈모]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 (프페,프카... 이젠 마지막 모발이식+아보)

  • 9년 전

  • 2,563
13
29살 남자입니다.

저는 이마도 조금 넓지만 더 위험한 것은 전체적으로 숱이 없습니다.
아무래도 정수리 가마쪽이 더 비긴 했겠지만요.
웃긴게 빛이 없는 곳에서 찍으면 머리숱이 많아보이는데
비에 젖고 햇빛을 비춰보면 안에 공간이 엄청나게 비어있는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이식하기 전에도 사진 촬영하는데 원장님께서
정수리가 빈게 잘 안찍힌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요번 여름때 정말 미친듯이 말도안되게 털리더니...
이젠 정말 궁지에 몰린 생쥐꼴로 덜덜 떨면서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1년반정도 프로페시아를 먹었고
충북대 윤태영 교수님을 찾아가 프카6일 아보1일 처방으로 1년정도 먹었습니다.

그리고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완전 아보로 환승한지 2주정도 됐네요.

그리고 3일전에 이마와 정수리에 1500모 정도 심었습니다.
(이마 1000모 정수리 500모요.)

jp에서 했는데 원장님께서 말씀하시길
모발이식은 빈 공간에 이식을 해야하는데
저는 머리가 아예 없다기보단 얇은 머리가 나름 각자의 위치를 잡고 있기 때문에
마구잡이로 심을 수는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정수리쪽은 이정도로만 심고 나머지 1000모는 이마에 심었습니다.

사진은 현재 상태입니다.
솔직히 모발이식된 부분의 생착 및 상처가 아물기를 기다리는 중이라서 그렇지
마음은 빡빡 밀기 직전입니다..
이마가 자라난다해도 저의 가장큰 고민언 머리 전체 숱이거든요.
저정도 심은게 얼마나 정수리에 숱을 많아지게 할지 솔직히 기대가 안되고
원장님께서도 드라마틱한 만족도는 어려울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아보로 환승 2주정도 됐지만... 솔직히 1년동안 복합처방으로도 먹어봤었기 때문에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어요.
(그래도 믿을건 이제 이거 하나겠죠.)

아무튼 기록을 위해서 일단 남겨놓습니다.
정수리, 이마 뿐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머리숱이 없는 유형의 머리는 정말 착잡한 심정입니다.

탈모인으로서 가장 힘든것은
이 약을 복용하면서 뭔가를 기대할 것인가
아니면 그냥 빨리 빡빡 밀고 삭발인으로의 삶을 받아들일것인가 하는 점 같아요.
늘 이런 생각들로 매일매일 조울증 환자같은 하루를 보냅니다.


1-4번까지는 방금 찍은 사진이고
5번은 3일전 모발이식한 당일날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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