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 아니 어제겠다..
미장원에서 머리를 깎았어요
전 블루클럽에서 깎거든요.. 아시죠? 5000원짜리 남성전용 헤어커트
정말이지, 요즘 들어서 머리깎기가 두려워요
내가 탈모란걸 알면 얼마나 쪽팔릴까... 어린놈이 벌써 이러니. 하겠지..
이런생각에.. 열분들도 마니 느꼈을겁니다.
오늘은 새로보는 아가씨가 깎아주던대
생긴건 날라리 노랑 파마머리에 화장은 떡칠한 아가씨였어요
그래두 보기보단 싹싹하더라구요
자리에 앉고 시치미 뚝대고... 대충 이렇게 깎아달라고 말했죠
제가 탈모인이라 좀 까다로워요
딴 아가씨들같았으면 ' 손님 머리형에 그런 헤어스타일은 안나와요' 하면서 지맘대로
이상하게 깎아주더라구요 ㅡ.ㅡ
5분도 안되서 끝내는게 보통이조
근대 그 아가씨는 스프레이랑 뭐이상한거 3가지 약품같은거 뿌려가면서
구석구석 세밀하게 살피면서 짤라주더라구요 ㅋㅋ
무려 15분동안 짤라주더라구요..
나중에 앞머리부분을 쳐주는대.. 긴장됐죠.. 앞머리가 제일 빈약한부분이라..
머리가 얇고 숯이없고 그러니 볼륨감이없고, 곱슬거리구, 스타일이 안나오죠..
딴 아가씨같았으면 그냥 젤발라서 대충 뒤로 확넘기고.. 끝났어여 했을태지만
그아가씨는 계속 빗질하다가 스타일이 안나오니까.. 억지로 드라이질을 해가면서
어떻게든 내 보잘것없는 머리를 이쁘게 펴넘기려구 낑낑 거리면서 애를쓰더라구요...
감격했어여 ㅠ.ㅠ
결과는.. 후후... 만족합니다.
이전에 뒷머리,옆머리만 펑퍼짐하구 앞머리 윗머리는 볼륨감이없어 꾹눌린. 이상한 머리였는대
후후.. 오늘은 뒷머리가 길면서도 얄상하구 옆머리두 괜찮고.. 나름대로 괜찮아보이네요..
오랜만에 웃으면서 수고하세요~ 하구 나왔죠.. ㅋㅋ 인사도 싹싹하게 잘하더라구요..
생긴거하구는 다르게요 후후...
암튼.. 이렇게 작은대서라두 만족을 얻을수 있군요...
여러분 모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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