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구직자들의 취업난이 올 하반기에는 다소 풀릴 전망이다.
2일 채용정보업체 리크루트가 1백41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반기 채용계획을 확정한 62개사의 선발 예정 인원이 4천3백79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대졸 신입 인력이 59.9%(2천6백22명),경력직이 40.1%(1천7백57명)로 파악됐다.
특히 건설업은 1백51명 중 1백명,식품은 6백52명 중 6백42명,석유·화학은 5백35명 중 5백명,조선·중공업은 1백85명 중 1백80명 등 채용 예정 인원의 대부분을 대졸 신입직원으로 뽑을 예정이다.
이같은 움직임은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기업들이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곧 바로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경력직 위주로 채용하던 것과 대조적이다.
포스코건설의 경우 상반기에 경력직 84명을 채용했으나 하반기에는 90명 가운데 60명을 대졸 신입으로 뽑을 방침이다.
금강고려화학은 1백80명,효성은 2백50명,현대중공업·신도리코는 각각 1백명 전원을 대졸 신입직원으로 충원한다는 계획이다.
리크루트 이정주 사장은 “기업들이 몇년동안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하지 않으면서 사원급 인력보다 중간 관리자 인력이 더 많은 인력 불균형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일부 기업에서는 업무가 효율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들의 하반기 채용 시점은 10·11월에 집중될 예정이다.업종별로는 식품(41.0%),조선·중공업(34.9%),건설(31.5%)등이 지난해보다 30% 이상 채용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전기·전자(45.5%),정보기술(31.5%),금융·증권(21.7%)등의 채용규모는 줄어들 전망이다.
☞ 본 게시판에서 모발이식 수술 후기는 신고 바랍니다. (삭제 및 탈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