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길어질 것 같아서 미리 말씀 드립니다 열심히 읽어주시고 도와주세요..
일단 저는 대구에 살며 96년생 현재 22살이고 탈모는 중3때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친구가 위에서 머리를 내려다 보더니 탈모냐고... 그 이후로 종종 탈모냐는 소리 듣다가 고등학교 머리 짧게 깎는 곳으로 가서 친구들에 비해 짧게 깎으니 저만 두피가 훤하게 보이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수능 치고 대구 발머스 한의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는데 모발이 매우 가늘고 한 구멍당 2-3개씩 나있어야 할 머리카락이 하나씩밖에 없다는 결과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과 상의 후 몇 개월 병원을 다녔으나 별로 효과가 없는 것 같아 그만두고 계속 스트레스 받으며 모자를 쓰거나 고개를 숙이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입대 후 비교적 짧아진 머리에 신경을 덜 쓰고 있었는데 전역 후 계속 모자 쓰고 다니다가 요새 머리가 길어서 모자 안 쓰고 다니는데 부모님도 입대 전 보다 심해진 것 같다고 하시고 친구들도 원래 탈모 있었냐고 물어봅니다. 저도 거울 보니가 이마도 더 넓어진 것 같고 정수리도 훤합니다... 두피에 열도 엄청 많고 정수리 부분이 눈에 띌 정도로 붉습니다. 그리고 뾰루지 여드름 같은 것도 많이 납니다. 모자 쓰는게 매우 안 좋다는 건 알지만 모자를 안 쓰면 사람 많은 곳은 돌아다닐 수가 없습니다... 나가려고 씻으면 머리 수건으로 닦을 때 빠지는게 느껴지고 가방에 꼭 모자를 넣어서 나갑니다. 모자가 없으면 불안합니다. 버스도 맨 뒷자리에 앉습니다. 뒤에 사람이 있으면 마음이 너무 불펴ㅕㄴ합니다..... 음주도 좋아하고 친구들 만나는 것도 좋아하여 주 3회 정도는 꼭 술을 마시고 튀김류도 많이 먹고 합니다... 한 달 정도 된 여자친구도 있는데 모자 쓴 모습을 많이 봤고 탈모에 대해선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숨기면 안 되지만 지금의 행복이 탈모로 인해 깨질까봐 두렵고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스트레스 받고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치료를 시작하면 희망이 있을까요? 음주, 식습관, 자는시간, 모자 쓰는 것 등의 행동들을 고치고 약물 치료를 받고 하면 가능성이 있을까요? 가 볼 만한 병원이나 복용해 볼 만한 약물, 그리고 도움이 되는 조언이 필요합니다. 진짜 자살 생각도 들 정도로 심합니다... 여자친구가 머리쪽으로 시선만 둬도 두렵고 머리 만지면서 머릿결 좋다고 할 때도 너무 떨리고 무섭습니다.. 도와주세요 여러분
혹시나 탈모 진행 정도를 위해 사진이 필요하시면 찍어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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