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기억하시는 분은 아실 겁니다. 정수리님, 탈모왕님 등등 다 못기억하는 저를 보니 그간 오랜 시간이 흘렀군요. 약 1년만에 방문하게 되었군요.
학부졸업한 후에는 여러 대기업들 줄줄이 떨어지며, 또 그 이유가 M자로 좀 많이 파진 머리털 때문이란 것을 알고 대학원 입학, 또 휴학하면서 마지막 2번 시술후에서야 그나마 좀(대낮에 자세히 보면 심은 것 티납니다만..) 많이 좋아졌습니다. 물론 수술후에도 계소 빠져 정수리까지 훤희 비치다가 약 8개월전부터 프카를 복용하기 시작, 이젠 미용사 아저씨도 진짜 많이 좋아졌다고 병원에서 뭐 좋은 약 먹냐고, 그 병원이 어디냐고 하실 정도로 놀랄 정도로 정수리 부분이 많이 회복되었고, 지금은 머리감아도 10카락 미만으로 어떨 땐 한 두가닥 정도 빠질 정도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프카도 그냥 한 알 10흘 만에 하나씩 먹고 있습니다. 그만큼 심리적으로 많이 안정되었고, 지금은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기업 직장같은 것은 포기하고, 제가 잘하는 것은 영어밖에 없어 석사 마치고(조직커뮤니케이션 전공) 중고딩들 영어학원강사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제 시작이라 주일에는 학원, 토,일, 공휴일에는 과외 여러 탕 띄고 있어서 현재 대기업 수준의 월급은 받고 있으니 강사 초보인 저로써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제 시작이니깐요. 유명해지면 지금 월급보다 몇 배 더 받을 수 있는게 이쪽 업계거든요.
아참, 그리고 저도 어느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수술 후 왼쪽과 오른쪽에 밀도차이가 나서, 조밀하지 못한 왼쪽부분만 매일 출근(오후2~3시)할 때 마다 슈퍼헤어밀리언으로 좀 커버하고 스프레이 뿌리고 다닙니다. 물론, 아시는 분은 나중에 개인적으로 머리 심었냐 ? 머리 부분 검댕이는 뭐냐 ? 하시지만, 그냥 좀 교통사고 있어서 그렇게 되었다고 하시면 그냥 다 넘어갈 정도로 아무튼 상태는 양호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외박하거나 그래서 다음날 이면 항상 다시 좀 흉한(?) 제 상태로 되돌아 오기에 늘 외박은 안합니다. ^^* 아무리 술 먹어도 집에만은 반드시 새벽에라도 오거덩여..
아마 이렇게 완전히 맘은 탈모고민 하지 않을 정도로 심적으로 안정된 것은 수술해서 만족한 것도 있지만, 더이상의 탈모를 막아주었던 프카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아무튼 더 좋은 약이 나오면 또 더 좋아 지겠죠. 아무튼 저는 이렇게 살고 있네요. 제 나이가 벌써 31지만, 여자는 당분간 바빠서 사귈 시간도 없군요. 하지만 기분은 좋아요. 이전엔 완전히 포기한 제 한 인생부분이었는데, 이제는 머리가 많이 회복되어서 거짓말 안하고 나이트 함 가봐도 이뿐 애들이 많이 붙더군요. 아무튼 정말 제 2의 제 인생을 살고 있어서 꿈만 같군요. 한 때는 자살까지 심각하게 고려해 본 적도 있었는데...
그래도 가끔 술마시면 과거 제 인생역정이 생각이 날때면 남몰래 눈물 흘리고, 바람부는 날과 햇볕이 너무 강한 날은 여전히 밉더군요.
아무튼 시간이 없네요. 또 출근해야 되서실...
아무튼 담에 또 들를께요.. 담번에는 탈모인들이 선택해야 할 인생의 직업 혹은 진로 등에 대해 제가 생각하는 야그 좀 올리겠습니다.
"머리털 2% 부족한 대한민국인이 머리고민에서 해방되는 날을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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