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머리는 아버지보다는 어머니쪽 영향을 3배 이상 많이 받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결과는 대부분의 사람이 탈모는 주로 아버지쪽에서 유전된다고 믿어온 것과는 상당히 다른 것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피부과학회에서는 '가족력과 탈모 위험'에 대한 '데이톤 연구'가 발표됐다.
데이톤연구는 미국 오하이오 라이트주립대학 데이톤 의학부의 카메론첨리 교수팀이 다국적 제약회사인 MSD의 후원으로 18~49세 남성 254명을 대상으로 2년 간 부계와 모계의 조부모까지 탈모 가족력을 조사해 탈모와 가족력의 상관관계를 밝힌 것.
연구결과 아버지가 탈모인 경우 아들이 남성형 탈모증에 걸릴 위험률은 탈모 가족력이 없는 사람에 비해 2.1배 높았다.
반면 드물지만 어머니가 탈모증을 겪는 경우 아들이 탈모가 될 확률은 7.5배에 달해 아버지쪽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친조부가 탈모일 경우 탈모 위험률이 1.5배인 반면 외조부가 탈모일 때는 1.7배로 더 높았다.
부계와 모계 양쪽 모두 탈모가 있을 경우는 위험성이 7.9배 높았다.
이 결과는 여성보다 남성이 많이 걸리는 질환에 여성이 감염됐을 경우 여성쪽 친척이 남성쪽 친척보다 감염 확률이 훨씬 높다는 '카터효과'와도 일치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와 함께 탈모 가족력이 없는 남성이 30대가 됐을 때 탈모증이 나타날 확률은 22%였으며 외할아버지만 탈모인 남성은 32%, 아버지가 탈모인 남성은 42%에 달했다.
특히 아버지와 외할아버지가 모두 탈모인 경우는 탈모 확률이 58%에달했다.
<파리 = 김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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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버지도 머리가 없으시고 어머니도 숯이 적으신편이라 어쩔수 없네요.
대머리 위험성이 7.9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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