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오면 마음이 편합니다.
비슷한 상황이 많아서가 아니라 기분을 알아 줄 사람이 있을 거 라는 생각땜입니다.
제가 살면서 제일 싫어 하는말이 '그래 니 심정 이해해'라는 허접한 말입니다.
정작 본인이 아니면 아무도 모를 그런 심정을 어떻게 알런지요...
친구들과 또는 친구의 애인들과 오늘 야외로 놀러 가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어제 잔뜩 들뜬 기분으로 미용실에 갔었습니다.
좀 짧게 쳐달라고 했습니다.
뭐 늘 가던 미용실이라 기분 좋게 자르고 집에왔습니다.
문제는 오늘 아침이었습니다. 유난히 가마있는 부분부터해서리 머리가 휑하더군요!!!!
모르겠습니다. 자신감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친구들한테 전화했습니다. 오늘 집에 일이 있어서 못 가겠다구!!!!
참 바보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다른 분들도 많이 당했던 일상이었을거라 감히 생각합니다.
기분 꿀꿀합니다.
모자 푹 눌러 쓰고 비디오 가게나 가야될 것 같군요..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하나!!!!
그러고 보니 야외에 나가본게 작년 이맘때 였던것 같습니다.
님들 희망을 갖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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