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초부터 장인어른 투병과 끝끝내 중순경에 돌아가시게 되어 한 달 간 맘고생을 너무 심하게 했습니다. 밥도 잘 못 챙겨먹고 잠을 못 이뤄 아침에 자서 오전에 일어나는 게 일과였고 잠도 깊게 자지 못했습니다.
헌데 9월 말 어느날에 머리를 감고 수건으로 머리를 닦을 때 머리가 너무 많이 빠지며 정수리 쪽 모발이 약해지고 비어 보이는 듯하여 10월 10일 동네 피부과를 찾아 남성형탈모 진단을 받고 알로펙정 4일 먹었습니다.
어머니 아버지는 60이 다 되셨는데도 머리가 굉장히 억세고 숱도 풍성하십니다.
저도 여지껏 숱이 너무 많고 머리가 억세어 다운펌 약도 듣지 않았었는데 (불과 한 달 전인 9월 12일 미용을 하러 갔을 때도 숱을 쳤습니다;)
모발이 갑자기 대거탈락 되니 참 의아합니다.
확실한 것은 급격하게 진행됐다는 점입니다.
4일 전 병원을 가기 전까지만 해도 정수리 부분이 문제가 있는 건가 없는 건가.. 긴가민가 한 정도였는데 내원 후 갑자기 문제가 없던 앞머리 바로 뒤쪽 전두부까지 굉장히 머리가 가벼워졌습니다. 눈에 띌 정도로요.
쉐딩 때문이라면,
약을 먹은 지 4일밖에 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쉐딩현상이 본격화 할 수 있는 건가요?
이건 대학병원 급에 가서 진료를 봐야 하나요?
정말 미치겠습니다.
참고로 원형은 아닌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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