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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저도보통수준은 아닙니다만...

  • 24년 전

  • 998
0

꽤나 심하셨던 모양이네염... 화이팅임다! 머 씨팔 정상아니면 정상아닌대로
맞춰서 잼있게 살믄되지 굳이 정상인 부러울거 있음까.. 씨댕.
인정하기 싫어서 그렇지 인정하다보믄 역시 생활이 즐겁지 않을까염?
다 뎀벼~












>내가 처음으로 머리숱 없다고 느낀건 국민학교 6학년때이다.
>중학교 입학하기 위해 스포츠로 아빠가 머리를 깍아 주셨는데..
>형들이 내 머릴보고 머리가 훤하다고 말했었다.
>
>난 나도 스포츠로 깍으면 다른 사람들 처럼 이뿔줄 알았는데....
>크크..적어도 나는 이뿌다고 생각했으니까..
>
>고등학교 1학년때......두녀석이 있었는데..그녀석들은 한결같이 나만 보면 대머리 되겠다구 놀렸구..
>너네 아빠 대머리냐구..그렇게 물어봤다.
>흐흐...너무 짜증이 났다...하지만 현실이 현실이니만큼 받아들일수 밖에 없었다.
>
>항상 어두운곳에만 있었구...밝은곳은 싫었다.
>버스에서두 밝은불빛이 켜지면 나도 모르게 고개를 떨궜구....
>여름에는 버스 자리에 앉지도 못한다..왜냐하면 창문이 열어져 있으면 바람이 내머리를 응삼이 머리로 만들어 버리기 때문이었다.
>
>정말 죽고만 싶다.....살고 싶은 의욕이 없다.
>거짓말 하나두 안하구 하루에 70% 이상은 머리생각만 한다....
>머리생각만 하면 아무 일도 할수가 없다...정말 괴롭고 죽고 싶다.
>
>내나이 27.....
>내가 이나이에 이런 고생을 왜 해야 하는가?
>대머리 콤플렉스를 가진지...이제10여년이다.
>
>대머리 콤플렉스의 가장 큰 문제는.......두려움인거 같다.
>머리가 다 빠져버리면 어쩌지?......하나둘 빠지는 머리카락...점점 넓어지는 이마...
>정말 두렵다...
>
>어젠 샤워하다가 불빛아래서 나의 머리를 들추어 보았다. 그리고 이마를 찡그려 보았다.
>불빛에서 보니 탈모가 근 1년사이에 확실히 증가했다는것을 느낄수 있었다.
>
>한 1센티미터 정도가 더 넓어 졌구....그 공간은 반들반들 윤기가 흐리고 있었다..
>솔직히 빛이 났다... 나이들어서 머리빠지신 아저씨들이 반짝이는 것처럼 나의 이마도 그랬다.
>정말 두려워서 아무것도 할수 없을것 같다.
>
>여자 사귀는 것도 두렵고.......밖에나가는 것도 두렵다.
>취직을 할려면 공부를 해야 하는데....사람많은 도서관엔 가기가 싫다.
>
>밖에 나가면 사람들 머리만 바라보게 된다.....다른 사람들은 왜이리 머리숱이 많고 적당한 이마를 가진걸까? .....눈씻고 찻아봐도 나처럼 이마넓고 머리숱 없는 사람은 없었다.
>
>정말..죽고 싶다...
>
>난 이제 그만 울고 싶은데......
>전생에 내가 무슨 죄라도 지은걸까?
>
>대머리는 엄마의 영향이 크다는걸 얼마전에 안 이후로 엄마를 보면 괜히 밉다.
>그러지 말아야 한다구 생각하면서 날 낳은 엄마가 밉다.
>
>엄마 머리숱도 별루 없으시다....훤하시다.
>정말 ..미치겠다...어떻하면 좋을까?
>...
>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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