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1월 이식 예정인 탈모인입니다.
탈모가 심하지 않아서 사진은 찍고 있지 않습니다.
프로페시아 1주차에 후기 남겼을 당시 이해 안 되는 댓글이 좀 있었습니다.
(사실 부작용을 이야기하기에는 이른 시기였지만, '유독' 대다모에는 복용 일주일도 안 된 시점에 부작용
호소하는 분들이 많았기에 후기 남겼습니다...)
물론 정말 약이 안 맞아서 부작용 호소하는 분들 분명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제약회사에 대한 막연한 음모론보다는 FDA 승인 20주년인 프로페시아의 객관적 자료를 믿습니다.
2주차에 저는 고환통이 왔습니다. 간혹 대다모에 언급되던 부작용 중 하나인데요..
좀 당혹스러웠습니다. 고환통이라는 게 고환이 막 엄청 아픈 게 아니라
고환에 돌멩이 매달아 놓은 느낌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전 고자가 되더라도 머리는 빠지면 안된다고 생각했기에... 그냥 계속 먹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부작용이 아니라 몸이 적응하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5~7일쯤 그러더니 지금은 아무렇지 않습니다.
고자가 됐나 싶었지만 전혀 문제 없이 작동하며 길거리에 이상형이 지나갈 때면 여전히 미칠 것 같습니다.
간혹 깜빡깜빡 잊는 일이 많이 생겨서 브레인포그 부작용인가, 싶었는데
매일 1~2캔씩 마시던 술(맥주) 안 마시고 6시간씩 자니까 지금은 머리 어느 때보다 잘 돌아갑니다.
피곤함도 사라졌고요.. 그냥 제 경우는 약 때문이 아니라 술 때문에 몸이 많이 망가져 있었습니다.
대다모, 탈모에 관련해서 아무 것도 모르는 제 친구도 같이 이식 받기로 하고 약도 같이 먹기 시작했으나 부작용에 대해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해하실까봐 다시 한 번 말씀 드리자면 부작용 0%에 완벽한 약이라는 글이 아닙니다................
프로페시아 1개월 복용하다가 이식할 병원에서 프로스카 처방 해주셔서 프로스카로 갈아탔습니다.
제가 강박이 좀 있어서 온전한 것을 쪼개 먹는다는 것이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가격 차이가 워낙 커서요............. 원장님이 추천해주셔서 먹기 시작했는데 만족합니다.
진짜 돈 엄청 벌게 되면 모를까 적어도 1~2년은 프로스카와 함께할 생각입니다.
프로페시아 종로 ㅂㄹ약국 1개월 52,000원 / 집 근처 약국 프로스카 4개월 30,000원
1년으로 환산하면... 엄청난 차이가 나더라고요~
제 경우는 탈모일 수도 아닐 수도 있는데요,
(병원 두 군데에서 탈모 초기 확진 / 한 군데에서 애매하다는 입장)
사실 탈모약으로 효과 보기에도 이르고요... 로게인폼이 훨씬 도움이 됐다고 보여집니다.
머리카락에 힘이 좀 붙은 느낌에 제가 눈썹이 없어서 마무리는 눈썹에 바르면서 끝내는데
송승헌처럼 짙어졌다는 건 아니지만 제 기준에서 엄청 짙어졌네요...
그래서 머리도 효과 있을 거라고 믿으며 꾸준히 바르는 중입니다.
저는 11월 모발이식 할 거라 이식모와 자라는 속도를 맞출 겸, 할인도 받을 겸 삭발했는데요..
놀고 싶을 때 못 놀아서 후회는 좀 되는데 다시 돌아가도 삭발할 겁니다.
전 공시생이라 비교적 쉽게 삭발할 수 있었어요~
일단 아침 저녁으로 청결하게 머리 감을 수 있어서 두피가 깨끗해졌고 머리결도 좋아지고
지루성 두피염도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시각적으로 빠지는 머리카락이 잘 안 보이니까
스트레스 안 받아서 좋았네요..
대다모에서 도움 많이 받은 만큼 이식한 후에도 계속 후기 남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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