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라는 게 참 부자한테나 서민한테나 무섭도록 냉정하구나..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네요.
모발이식으로 한동안 빽빽한(?) 머리숱을 자랑했던 루니가 불과 몇 달 사이 상당한 양의 탈모를 겪었다고 합니다. 운동선수들은 프로페시아를 못 먹는다는 잘못된 소문이 있던데 전혀 사실이 아니며 루니는 약을 복용해왔고 계속해서 두피와 관련된 시술을 받아왔다고 합니다. 그래도 결국 탈모가 되네요..
이로써 탈모란 역시 고칠 수 없는 재앙이며 그걸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을 잘 다지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다시 한 번 듭니다. 사람마다 유전력의 차이는 있겠지만 세상 어디에도 탈모를 치료할 수 있는 약은 없으며 단지 지금의 모습을 조금이라도 더 유지하기 위해 약을 먹으며 차츰 줄어가는 내 머리숱을 받아들이고 살아야겠지요..
루니는 몇백억이 있지만 탈모치료에 쓸 수 있는 돈은 단 몇 천만원이었습니다. 더 쓸래야 쓸 수도 없고 그냥 받아들이는 게 현재 상황이네요.
앞으로 신약이 개발될 날이 얼마나 남았을지는 모르겠으나 탈모인으로서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선 언제 나올지도
모르는 약을 기다리며 불안하게 살기보단 모든 것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하루에 약 복용하는 그 짧은 시간 외엔 탈모에 신경을 쓰지 않는 게 현명하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말이 쉽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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