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탈모인입니다.
본인의 탈모에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유전적요인이 일단 큽니다. (할아버지, 아버지, 작은아버지 모두 탈모...)
어렸을 땐 모발도 굵고 숱도 많아서 부러움도 받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대학 입학 후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서 빠지기 시작했구요. 결정적으로 해외 교환학생 당시 (러시아) 모발이 정말 숭덩숭덩 빠지더라고요. 머리를 한 번만 감아도 채수구에 머리카락이 완전 덮힐 정도였으니...
돌아와서 심각성을 깨닫고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병원에 내원했었어요. 미녹시딜 처방받아서 발랐었고, 방문시마다 두피 케어 받고 그런 정도. 근데 그 때는 정보를 어디서 얻어야 하는지도 잘 모르고 사실 워낙 머리숱이 많았어서 조금 나아지는 듯 하니까 바르는 것도 귀찮고 해서 관리를 관뒀습니다.
문제는 머리는 계속 그정도로 빠졌다는거에요. 7-8년동안 계속. 정말 온 집안이 정말 제 머리카락입니다... ㅠㅠ
대략적으로 보니 하루에 200개는 너끈히 빠지는...
예전에는 고무줄로 2번만 감아도 고무줄이 탱탱할 정도로 머리숱이 많았는데 이젠 3번을 감아도 헐거워서 4번 감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앞머리가 엄청 빠졌다는거에요. 어릴적에는 제 이마가 좁아서 이마 좁으면 속이 좁다는 얘기까지 듣고 자랐는데 이젠 넓다못해 광활합니다... 헤어라인도 이상해져서 궁여지책으로 앞머리를 내렸는데 앞머리에 워낙 숱이 없다보니까 반강제로 시스루앞머리가 되었어요... 요즘같이 조금만 바람이 불어도 앞머리 갈라지고 이마 휑히 보여서 정말 신경쓰입니다.
요즘은 환절기철이어서 그런지 헤어라인쪽가 가렵고 중간중간 아프기까지 하네요..
더 빠지려는 전조증상인가 싶어 스트레스 받다가 결국 부랴부랴 치료 방법 알아보고 있습니다.
근데 여성 탈모는 어떻게 치료를 받아야하는건지 고민입니다.
저는 예전에 난소에 물혹 생겨서 제거한 적이 있는데 그 때 호르몬 수치도 약간 문제가 있어 약 처방받아서 먹은적도 있고요. 몸에 염증지수가 높은 편이에요. 사실 건강도 안좋아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사실 미녹시딜 약 바르는게 은근히 까먹을 때가 많아서 저는 크게 효과를 못 봤었거든요... 먹는 약은 무섭고...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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