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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탈모 치료...1년이던가...

  • 24년 전

  • 806
0
맞는 말입니다.
저는 27에 25정도에서 부터 탈모를 자각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세상이 XXX같더군요. 원래 사는게 XXX같아서 인지 정말 살기 싫더군요. 그래도 어쩝니까 탈모가 죽을 병도 아니니 그리고 키워주신 부모님이 슬퍼하시니 살아야죠. 그때부터 고치기위한 방법들을 찾아 다녀봤지만 아직까지 뭐 이렇다고할 방법은 없더군요. 아직도 찾는 중이지만..
지금은 프카하고 얼마전에 시작은 미녹시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별기대는 안하고 그냥 현상유지나 하다가 제발 30십 중반만 넘기자는 생각으로 말이죠. 여자는 한번도 안사겨봤지만 조금이나마 사는 고통을 줄이기 위해서 그냥 포기하고 삽니다. 머리가 이러면서 부터 엄청나게 성격이 변하더군요. 세상 모든것이 XXX같아지고 스트레스도 더 많이 받고 자신감도 없어지고 정말 성격많이 더러워졌죠. 이렇게 살아서는 안돼겠다 싶어서 요즘은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별다른 운동은 아니고 등산이죠. 별로 높은 산은 아니지만 일주일에 2,3회 정도 오릅니다. 확실히 운동을 시작하니 약간씩 기분도 좋아지고 육체의 다른 부분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더군요. 그리고 시간이 흐를수록 차츰 머리에 대해서 포기해감을 느끼고 조금씩 나의 모습으로 받아들이고 있는것 같습니다. 흐 흐 ... 이말을 쓸르니 내 남은 인생이 정말 불쌍하다는 생각이 드내요. 정말 시간이 약은 약이지만 이 빌어먹을 탈모로 인생이 엄청 바뀌네요.
사는게 너무 힘드신 분들은 운동을 해보세요. 조금씩 자신감이 들겁니다.
이상 쓰잘데기 없는 소리였습니다.
>저의 정신적 지주가 되어주세여^^
>
>>머리 빠지는거 골치 아픈 문제죠. 하지만 나이 점점 들다 보니 정말 중요한건 내가 무슨 일을 하며 살아가야 하겠느냐 더군요. 특히 남자는 일이 중요한것 같아요. 적성에도 어느정도 맞고...남들도 알아주고...돈도 좀 벌수 있는 일에 매진 할수 있다면 외모에 대한 불만이나 어려움이 어느정도 커버가 되죠..
>>
>>별볼일 없는데.. 머리털마저 없으면 큰일이지만 어떤일에 매진 하는 사람은 머리털이 좀 없어도 크게 흠 없어 보입니다. 없어보인다기 보다는 남의 눈에 신경을 안쓰게 되고 사람들은 그걸 '자신감있어보인다' 라고 하더군요. 자기일에 열중하다 보면 관계없는 사람들이 뭐라 말하든 신경쓸 겨를이 없게 되니까요....
>>
>>요즘 꽃미남 열풍이 불긴 하지만 역시 남자란 능력과 힘과 카리스마 죠....^^ 언제까지 징징 거릴건가요? 나이도 점점 먹어가는데...
>>
>>해결 방법이 없는 수많은 병들이 많지만 그래도 탈모는 어떻게 해볼수는 있잖아요. 효과 없는 경우도 많지만 프페 같은 약도 있고....돈이 좀 들고 한계는 있지만 모발 이식도 있고...정 안되면 구준엽 스타일도 있고...
>>
>>서구에는 탈모인구 비율이 우리네 보다 훨씬 많지만 머리가 좀 없다고 해서 크게 위축 되거나 고민하는 경우는 아직 듣지도 보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뭐 가서 살아본게 아니라 정확한 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그네들 영화나 여러가지 매체를 보더라도 탈모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는 경우는 없더군요.... 멜로물 남자 주연 배우들 중에도 탈모인 사람들 많이 봤습니다. ^^ 브루스윌리스를 말고도 말이죠... 또 걔네들은 고딩이나 대딩때도 많이 탈모가 되더군요. 먹는게 기름져 그런건지....살이 하야면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머리털에 이렇게 집착하는 나라는 한국 밖에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본이나 중국도 그럴지 모륵겠군요,,^^
>>
>>하지만 주변 국과는 또 다르게 한국의 경우는 남들이 날 어떻게 볼까....남들과 좀 다르면 난 어떻게 되는 걸까...혹시 내가 튀어보이지는 않는걸까..... 이런 '눈치' 문화가 너무 발달 된 나머지 탈모를 비롯해 외모에 대한 비정상적인 관심이 사회적으로 도를 좀 넘는 것 같습니다....그런 분위기에 그런 대중매체에 매일 접하다 보니 말은 이렇게 하지만 저도 역시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구요.
>>
>>뭐...지금은 비록 망해서 어디서 뭘하는진 모르겠지만 예전에 어떤 기업 할아부지가 '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다' 라는 책을 냈죠. 어려서는 재미있게 봤는데 뭐 내용은 뻔하죠...^^ 하지만 제목은 맞는거 같습니다.
>>
>>컴퓨터 모니터만 보지 말고 컴퓨터 모니터로 보이는 세상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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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은 몇분 안되는거 같습니다........언제까지 징징 거릴건가요? ^^ 머리털이 좀 많으면 정말 인생이 달라질 거 같나요? 자신감이 만빵으로 생길거 같나요? 앞머리가 좀 뻣뻣해지면 전체적인 이미지가 살아서 젊어도 보이고 여자들 앞에서도 자신감이 생길거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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