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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상담] (부산)일단 상담 예약 잡았습니다

  • 8년 전

  • 1,033
5
군대에서 말년 병장시절 (1995년 10월쯤일겁니다)
단체 사진 찍을일이 있어서 나갈려고하는데
당시 그림 잘그리던 미대 다니던 후임이 저보고 잠시 기다려 보라고하면서
씻으면 되니 4B연필로 눈썹을 그려주더군요 (눈썹만 진해도 인물이 달라보인다면서요,,,)
그렇게 사진을 찍고 세수를 하다 불현듯 스치는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가뜩이나 이마가 훤한데 이마라인을 좀 그려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었죠
하지만 이미 그렇게 하시는분이 계셨습니다(고인이되신 앙드레 선생님입니다)
그렇게 우연히 얻은 아이디어를 지금까지 무려 20년넘게 숱이 부족한 앞이마에
한줄기 희망의 아이브로우펜슬로 버텨왔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드디어 그것도 한계가 왔습니다 어느덧 40이 넘으면서 앞이마는 1센티이상 후퇴하고
M라인이 선명해 지면서 아무리 펜슬로 잘 그리고 손가락으로 살짝문질러 가려보아도
민머리 특유의 광채가 불빛이나 햇빛에 가려지지가 않더군요 ㅜㅜ
그렇게 고민하다 와이프에게 (결혼 15년차이고 불과 3년전쯤 펜슬로 그리는걸 고백했습니다
그만큼 창피하기도 하고 이상하게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항상 외출할때면 와이프가
무슨 남자가 여자들보다 오래걸린다고 투덜투덜했거든요 )
하여간 도저히 이젠 혼자 그리기 힘들어서 그나마 편하게 그리자는 마음에 와이프에게 고백을했고
이젠 펜슬로 커버가 안된다고 보여주니 처음엔 무조건 반대하더니
결국 허락을 했습니다
그리하여 이 카페를 알게되었고 워낙 성격이 속전속결이라서 부산서 검색해본결과 나름 평판이 좋은
연산동 ㄷㅁ 에 목요일로 상담예약을 했습니다
이곳에서 정말 많은 정보 보았으며 저와같은 수많은 탈모인들을보며 마음의 위안 아닌 위안을 많이 받았습니다
꼭 상담 잘받고 이후 일정도 다른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기위해서라도 꼭 글로 남길예정입니다
모두 즐거운 하루 되시고 머리카락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로워지길 기원드리며 이만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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