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가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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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기분 씁쓸해지네요.........
아..... 진짜 기분 씁쓸해지네요.........
모임에서 알게된 한 여자가 있습니다.....
안지는 얼마 안됐지만........
서로 연락처도 주고 받고......
따로 만나서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몇번 만났습니다.......
어제는 만나서 같이 술을 마셨습니다........
술을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이여자가 하는말이........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스타일은........
자기맡은일 열심히 하고 성실한 남자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하는말이 외모는 거의 안보는편이고 대머리만 아니면 된다.... 이러더라구요.........
물론 이여자는 제가 가발쓰고 있다는 사실 전혀 모릅니다........
그 말 들으니 참 기분도 씁쓸하고 언젠간 가발 들통나면 이여자가 나를 머라고 생각할지 참 겁도 나더라구요........ ㅎㅎ
솔직히 가발쓰기전까지는 밖에 나가면 외모가 거의 폭탄급이었습니다.......
근데 가발을 쓴 이후로 여자들한테 인기가 좀 많아지더라구요.........
가발쓴 이후 몇몇 여자들을 만났었고 @까지도 했었습니다......
물론 만나다가 깨진여자분들도 있구요.........
제가 운이 좋았는지 아직까지 가발쓴거 들통난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아무튼 가발쓰고 다니니 외모에 자신감이 어느정도 생겼지만 마음속에서 뭔가 상대를 속이고 있다는 기분..................
그리고 언젠간 들통날꺼라는 불안감을 참 지울수가 없네요...........
아 그리고....가발쓴 이후로 싸이월드에 사진도 올렸는데.......
예전에 가발쓰기 전에 알던 한 직장동료가 제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사진 올린거 보고........
미니홈피에 댓글로...... 너 가발썼냐?? ㅋㅋㅋ 이러네요........
바로 글 삭제해버렸지만..........
어휴.... 정말 뜨끔했습니다.......
누가 그 글 봤는건 아닐지........
암튼 가발쓰면 지은죄도 없이 항상 죄인이 되는기분이네요.......
쩝........
에효........
아무튼 그렇습니다.............
다들 좋은 주말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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