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가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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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자 가발 신청하고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청춘! 말만들어도 가슴이 두큰두큰ㅋㅋ
저는 현재 직상에서 일하고 있는 청년이예요~20대 중반 흑흑ㅋㅋ
사춘기가 일찍와서 스트레스를 많이받았고
남들보다 조금 큰 두상이 스트레스여서 항상 머리스타일때문에
고민고민하다보니 탈모가 진행되었나봐요..
거기에 찾아보니 외가집쪽에서 대머리인 분이 있던거예요 ㅠㅠ
친가는 정말 하나도 없는데
참고로 저는 M+O 형 입니다ㅋ
특히 M자~ 일단 보통 사람을 마주보며 이야기 하자나요
그래서 M자를 가리려고 정수리부터 쭈욱 내리고 다녀요~
저건 그냥 머리감고 나온거라 좀 정리 안되찌만
그냥 보통 쑥쑥 내리고 다녀요
스프레이로 고정도 시키고..
근데 다들 아시다시피..
난 눈을 보며 대화하고 싶은데
대부분 제 머리위로 시선이 가는거 같은...
바람이 쌩쌩부는날엔 모자 필수..
사람도 기피하게 되고..
무엇보다 자신감이 없어지게되고..
근데요 솔직히 탈모때문에 제가 얻은 정말로 소중한게 있어요
바로 '건강'
전 정말 절 혹사 시킨거같아요
술도,담배도,게임도,여자도,,, 20대 중후반에 나이에 이를 벌써 깨닿고
하루하루 제 건강을 생각하며 잠도 꼬박자고 운동하고 술도 줄이고
가끔 친구들이랑 밥먹으면 전 쌜러드나, 생선, 시금치, 된장찌게, 산나물등
친구들이 저만 보면 이제 피자나 짜장면 돈까스등 말을 안해요
아예 친구들도 저처럼 몸에 좋은것만 챙겨먹는답니다
여자친구요
있었어요 한달전에 헤어진
그전에도 있었어도 그전에도 있었고..
제가 하두 말도 잘하고 잼있고 활동적이어서
많이들 좋아했는데 사귈때마다 제가 할수있는 머리스타일의 한계..
여친도 내머리보면서 한숨쉬겠지...라는 생각
괜히 바람만 불면 혼자 뒤돌아서 머리가리는..
무엇보다... 내머리를 편히 쓰다듬게 못해줬다는거...뉴뉴
아무튼 제 모든생활의 중심은 머리였습니다.
안해본거 없어요~
제대후에 절실히 느끼고
프페, 갑자기 주사이름 생각안나네 암튼 주사, 각종 영양제,
미녹실, 콩, 두부, 일주일에 1번은 양파즙팩,2번은 달걀팩 꼬박꼬박
피가 맑아지기 위해 마늘즙 하루 2개씩, 음식 절대 기름기 X안먹고
고기 절대 안먹었습니다. 주로 먹는건 삶은달걀,고구마,닭가슴,미역,과일 뿐
그러던 중 M자 가발을 알게되었어요(이제야 가발이야기가 나오네요 ㅋㅋ)
2주 기다려야 하는데 조금 슬프기도해요 내가 가발이라니..나 20대자나..
많이 고민했어요
정말 많이요
근데 제가 내린 결론은 이거예요
눈이 나쁘면 안경을 쓰듯 이것도 같다고 생각해요
안경을 써서 글씨가 잘보이게 되고 삶에 도움이되었다면
전 머리가 문제가 있고 이를 위해 가발을 선택했고
이를 통해 제 삶에 무엇보다 중요한 자신감을 가질수있는거자나요
좋게좋게 생각해야지
가발 주문할때도
최대한 티안나게 모량도 적게 해주시고 부위도 조금만해줘도 된다했습니다
35만원이구요 돈 진짜 안아깝더라구요
저를 위한 투자니까요
2주뒤에 착용해보고 또 올릴게요~
암튼!!
우리 청춘
잊지말자구요 ㅋㅋ
자기를 가꾸는 일에 절대 소흘히 하지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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