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가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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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에게 가발 커밍아웃...
이제 사귄지 두 달 정도 되어가는 여친에게
머리 만지지말라고 했다가 꼬투리 잡혀서
가발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여친이 말하길 내가 말하기 전까지는 전혀 몰랐다고 밤에는 벗고 자야
하냐고 물어보기도하고~( 전 고정가발 하고 있습니다 )
그래서 그냥 한달에 한번 정도 업체가서 이발
할때만 벗는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반응은 정말 긍정적이었습니다 그냥 자연스러운데
뭐 어떠냐고 남들이 알아보는 것도 아닌데
그리고 뚜껑열고 이발하는건 꼭 보고
싶다고 하더군요~ 용기내서 관리받는 업체 같이가서
이발하고 왔습니다~ 사실 좀 불편했지만 업체 직원이 스타일 내는걸
유심히 보더군요 그리고 하는 말이 업체 직원이 스타일
내는거 정말 좋아보인다 내가 그렇게 매일 손질해 주고
싶다 그러더군요~가발이 뭔 죄도 아닌데 왜 그렇게
숨기려고 하냐 내가 화장 지우면 넌 나 안볼꺼냐 말하더군요~
정말 이런 여자가 있구나 내심 생각했습니다.
가발 때문에 애인 없고 만나면서 숨기는거 죄짓는거 같고
그런 생각들 다 없어진거 같습니다~
정말 자기를 위해주는 여자라면 자기 남자가 가발 쓰고
다닌다는거 아무것도 아니고 충분히 이해해줄 수 있는
부분이라는거 말로는 많이 들었지만 사실이라는거
제가 체험하고 나니 세상살맛 나는거 같습니다~
가발 때문에 여친 앞에서 고민하는 분들 정말 여친이 자길
사랑한다면 여친은 가발은 그냥 멋내기 위한 악세사리 정도로
생각한다는거 말해주고 싶습니다~ 다들 가발 때문에
스스로를 비관하는 생각은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가발 쓰면서 괴로워 하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서
제 경험담 남겨 봅니다~ 세상에 자길 위해 존재하는 사람은 정말
있는거 같습니다 다들 힘내고 긍정적으로 살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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