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가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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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발 관리에 대한 질문입니다. 꼭 좀 읽어주세요~!
저는 20대의 청년으로서 가발을 쓴지는 3년정도가 지났습니다.
대충을 스타일을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어떤 방식이 내게 맞는지도
어느정도는 파악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인모와 인조모의 가발을 써 본 결과... 인모가 자연스러움을 주는 반면
모발의 생명력(찰랑찰랑과 매끄러움)이 쉽게 사라지는 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가발을 쓰면서 지금까피 풀지 못한 숙제가 하나 있습니다.
고정식을 쓰다가 너무 가려워 테입식으로 바꾸었고 2틀에 한번 테입을 갈아주
탈부착과 본머리를 계속 밀어줘야 하는 불편함으로 인해 테이프에 직접
본드를 발라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럼 부착의 생명력은 고정식 못지 않으며
일주일에서 10일은 고정력이 상당합니다. 누가 머리 잡고 진짜 뜯어내지 않는
이상 벗겨지지 않아요.
그런 제게도 항상 시간을 잡아먹는 문제가 있었으니 바로 모발엉킹입니다..
수영을 좋아하는 편이라 가발쓰고 실내 수영장에를 갔었는데 그때 느꼈습니다.
가발은 물이 묻으면 모발이 뻣뻣해지고 서로 쉽게 엉킨다는 것을요..
실제로 머리를 감다보면...모발이 많이 엉킹입니다. 예전에 본인머리일때
머리를 쓸어올리는 동작을 제 가발에는 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하면
제 가발은 정말 다 빠져버립니다.
가발이 엉킨것을 보니 정말 가관이더군요.. 이건 실이 엉킨수준으로 엉켜버리
더라구요.
지금 제 가발은 인모인데 3개월정도까지는 탱탱하고 모발이 매우 매끄럽고
하지만 그 이후가 되면 모발은 수분이 거의 없고 볏짚단처럼 거칩니다.
현재 저는 린스를 머리에 바르고 10분정도 기달렸다가 물로 행구고
그 부드러운 상태에서 샴푸를 합니다.
그럼 머리를 두 번 샴푸하고 다시 린스를 바르고 조금 있다가 행궈내고
머리를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한 후에 선풍기로 말립니다. 드라이어기로 하니
모발이 많이 상하는거 같아서(찬바람이어도 가까이 하면 좀 따뜻한 바람이 나
옵니다.) 선풍기로 말립니다. 겉에 모발이 엉켜있고 굳어있다보니 겉은 말라
도 속이 마르지 않아 30분 이상을 말려야 합니다.
제가 가발을 쓰는데 있어서 제일 곤란한 것은 바람이 정말 많이 불어 모발이
버섯처럼 떠 버리는 것이고 두 번째는 이렇게 머리를 감을 때 마다 모발이 엉
키고 모발이 뻣뻣해서 말리는 시간도 많이 걸리고 그만큼 머리에 투자하는
시간이 많아지니 이대로 가면 나중에 결혼해도 머리에 투자하는 시간이 많아
지면 가장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못할것 같고 아내도 짜증을 낼것같습니다.
린스를 안바르고 해보니 정말 감지 못할정도로 상태가 심각하더군요.
가발을 산지 얼마 안되었을때는 이런 불편이 전혀 없다가 점차 수분과 탄력이
떨어지고 다른 분들은 이런 문제가 없는지....
제 가발은 현재 6개월정도 되었습니다.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마요네즈헤어팩도 해보고 에센스를 쓰는데도
머리카락이 여전히 푸석거리네요. 그래서 계속 엉키는거 같구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일요일저녁 되세요~~
모발이식 포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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