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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X모 9년 푸념... 탈모스트레스+하X모 스트레스
가발쓴지는 9년정도이고...
처음부터 지금까지 하X모에서 했습니다.
처음 당시는 대부분 만족이었습니다.
스타일리스트가 여자분들이 많았는데 제 생각엔 미용실 경력들이 좀 있는거 같았습니다.
머리깎는데 엄청 신경쓰고 마무리, 다듬을때도 집중해서 하면서...
그땐 가발을 한번 커팅해놓으면 감쪽같아서 정말 편하단 생각도 했었죠...
스타일리스트분들이 알아서 저한테 맞게 잘 커팅했었구요.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느끼는게 스타일리스트들 실력이 갈수록 엄청 떨어지는겁니다.
사람들도 꽤 자주 바뀌고 진짜 실력이 너무 형편없는겁니다. 저도 군대에서 자대에 따로 이발병이 없어서 주말에
제가 병사들 이발해주곤 했는데... 이게 집중력이 진짜 필요하거든요.
근데 이 사람들 머리깎을때 온정신을 집중해도 모자랄판에 정신의 99%는 손님한테 말걸어서
가발 하나 더 사게하고 20~30만원짜리 이용권 사게 해야하니 집중이 됩니까?
집에와서 샤워하면서 보면 듬성 듬성 삐져나온 머리카락들... 하아~~ 시ㅂ...
또 이번에 결정적으로 하이모 말고 다른데로 옮겨야겠다고 생각한게
강매가 너무 심합니다.
머리깍을때면 스타일은 안물어보고 이상한거부터 물어봅니다.
왜냐?
가발 불편한점 얘기하면 -> 신제품 사라고 합니다.
가발 오래 썼다는식으로 얘기하면 -> 새로 사라고 합니다.
가발 하나밖에 없다고 하면 -> 하나 더 사라고 합니다.
가발 새로한지 1년 안된경우면 별의별 이용권 구매하라고 얘기합니다.
뭐 이런식...
스타일리스트가 뭐 물어보면 10초는 생각하고 대답해야지 그냥 대답하면 꼬투리 잡혀서 한시간 내내 시달립니다.
이게 매달 갈때마다 이러니 스트레스 안받겠습니까? 뭐 공짜로 해주는것도 아니고 내돈 내고
머리깎으러 갈때마다 이짓거리 하니 미쳐버릴거같습니다. 이짓을 9년동안 매달 당했죠(처음 몇년은 심하지 않았습니다. 스트레스 받을정도도 아니였고 그냥 권유정도였죠)
또 운없게 뭐 실적이 빵꾸난 직원걸리면 뭐 머리깎는건 3분인데 마무리를 안합니다.
견적 보여준다. 할인해준다. 내가 점장님한테 얘기해서 특별히 싸게 해주신단다....
욕이 목구멍까지 나옵니다.
15분이면 다 끝날거 한시간을 넘게 강매에 시달리다 겨우겨우 빠져나왔더니...
전화가 옵니다. 결정하셨냐고... -_-
다음에 산다고 했던게 실수였습니다. 전화가 매일 옵니다. -_-
내돈 내고 서비스 받으러가서도 이런 스트레스를 받다.. .결국 다음달부터 옮기기로 했습니다.
좀 이해가 안되는게...
전국에 많은 지점망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걸 이용해서 탈모인들 탈모관리 서비스로도 충분히 매출을 올릴수 있음에도
다른건 다 버리고 오직 가발 파는데만 열중이라는거...
너무 실망 많이해서 할말은 많지만 여기까지....
모발이식 포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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