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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노하우] 가발 6년차의 끄적임, 가발고민하시는분들에게 도움이...
가발 6년차의 끄적임, 가발고민하시는분들에게 도움이...
안녕하세요 전 가발 6년차 30대 중반입니다.
그냥 저가 가발 6년 쓰면서 있던 노하우 정보 에피소드겸 써보려구요,
대다모 가입해서 많은 글들을 보면서 가발 관련질문들 보면, 똑같은질문들이 많아
그냥 저가아는한 이글에 끄적여 보려합니다.
개인적인 입장에서 쓰는거니 심한 태클은 삼가주시고
가발을 고민중이신, 또는 쓰신지 얼마 안되신, 또는 쭉 써오신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됬으면 하는 마음에 끄적입니다.
글이 길어질꺼 같아서 죄송합니다 ㅎㅎ
1 . 가발 티가 날까요?
정말 많은 질문이네요. 일단 외적으로 절대 티안나게 쓸수있다입니다.
이건 100% 확실합니다. 겉으로 봤을 때 가발인거 상상도 못하게 자연스럽게 쓰는게 가능합니다. 그러나, 그만큼 노력도 필요하겠지요.
제 생각에 티나는 경우는 이렇습니다
일단 앞머리를 과도하게 올리는 올백스타일이나, 가르마 스타일. 이 두가지는 외적으로 봐도 티가납니다. 어쩔수 없는 앞라인 경계 .. 나노스킨이니 뭐니. 티납니다....물론 이것도노력하면 커버가능하겠지요 대기업 cf처럼, 그분들..개인가발스타일리스트 따라다닙니다 경계선에 비비크림도바르고, 피나는 노력이 필요하겠지요. 일상생활 일반인들은 힘들다고 봅니다.
두 번째로는 만지면 어쩔수 없이 티가나겠지요,
세 번째로는 스타일링 안하고 대충 다시니시는 경우 <- 제일 많겠지요...
스타일링 정말 중요합니다. 아무리 좋은가발에 컷트 멋있게해도 스타일링 안하면,
가발이든 본머리든 스타일 안나옵니다. 특히나 가발..스타일링 굉장히 중요합니다.
쉽게 생각해서 가발안쓸 때 미용실가서 미용사분이 드라이해주고 왁스발라주고, 멋있지요..
다음날 샴푸하고 내가 대충말리면 그 스타일나옵니까? 아니죠,
어느정도 노력도 필요하고 스타일링 잘만한다면 티 정말 안납니다.
저는 가끔 친구들과 모르는사람들 어울릴 때 모르는 사람들에게 퀴즈를 냅니다. 저랑 친구들중에 누가 가발일까요? 저 지목하는사람 정말 없습니다.
가끔 글보면 어떤분들은 딱보고 가발인거 100%다 찾아낸다는분들있는데,저랑 1000만원빵 내기하셔도 좋습니다. 그분들은 티나는가발은 찾아냈겠지만 자신들이 본사람들중 못알아본 가발쓴분들도 상당수 많다고 확신하네요 ㅎㅎ
2 . 가발 불편한가요.
네, 불편합니다. 당연히 털모자를 쓰고있자니 본머리처럼 편하진 않지요,
그래도 불편을 감소하면서 가발을 쓰는 이유는? 저의 경우는 삶의 질 자체가 달라졌습니다.
그전에는 매일 모자쓰고 외출도싫고 사람만나는게 너무 싫었습니다.
다 내머리만 보는거같고...자신감을 땅에 쳐박혀서 연애는물론 일도 안하고
그러다가발쓰고 제 인생은 180도 바뀌었습니다.
사람만나는것도 즐겁고, 외출도즐겁고, 잘생겼다는소리는 자주듣고,
옷사고 꾸미는거 자체도 즐겁고 그러다보니 일도 사업도 진짜 잘풀렸습니다.
한마디로 자심감제로에서 자신감 100%가 되니 삶의 질이 바뀌더라구요
나 좋다는 여자들도 생기고 연애도 하고, 행복합니다
그래서 이정도 불편함정도 충분히 감수할수있어서 별로 불편함을 못느낍니다.
“불편함 : 삶의질,만족도“ 어느쪽이 크느냐에 차이에서 가발착용 성공과 실패가 갈린다고 봅니다
3. 업체 추천해주세요 / 업체선정
이질문또한 베스트 질문중 하나지요, 일단 발품 많이 팔아야합니다, 정말 많이...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자신에게 맞는 업체 찾는게 중요하겠지요.
일단 개인적으로 전 가발을 4개째 사용중입니다 대기업도 써보고 중소업체도 써보고..
일단 재품력은 평준화 수준이라고 봅니다. 어짜피 비슷합니다.
전 처음에 대기업 업체에서 하다가 지금은중소업체에서 하고있습니다.
중요한건 어떤 업체냐 대기업이냐 중소업체냐가 아니라 내 머리를 직접해주시는 디자이너분에게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가발에 있어서 컷트는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또한 많은 업체에서 컷트를해보고 맞춰봤지만, 잘하시는분들도 많지만...말도 못하게 못하시는분들...정말 많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가발기술배우고 컷트는 눈넘어 몇 개월배워 바로 창업하시는업체...
*큰업체 직원들 경우 컷트 막배운 초급미용사분들의 컷트연습할겸 가발업체 취업
*남자가발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고 공감못하는 여자미용사들의 컷트
그래서 발품많이 팔고 많이 알아봐서 선정하라고 말씀드리고싶어요. 개인적으로는 전 남자분에게 하는게 편하고 잘해주시더라구요.
다시말하지만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여자분들이 못한다는 글이아닙니다 일부 저런 분들이 있어 끄적거리는 겁니다.
4. 적응기
위에서 말했다시피 가발의 티안나고 자연스럽고 멋있을려면
무조건 스타일링이 들어가야합니다. 30~40대 분들이라면 왁스 스프레이는 필수로 발라주시구요. 이유는 그래야 본머리와 가발이 잘 섞여서 똑같은 질감을 냅니다.
또한 바람이 불어도 붕뜨지않아 가발티를 줄일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가발처음쓰고 티나는거같고 어색하고 나아닌거같고 나만처다보는거같고..
네 저도 그랬어요. 압니다.
그러나 결론은, 가발이 발도안되는제품이거나 컷트가 정말 개판이 아닌이상..
티 안나요... 그냥 정말 어색해서 그런거에요. 아무도 안쳐다봐요.걱정하지마세요.
물론 알던 지인들이 보면당연히 알겠지요 갑자기 숱이 많아지니..그러나 처음보는사람들도
절대 몰라요. 그만큼 노력은 해야겠지만요.
그냥 보는관점에 따라 틀린거에요. 저사람 숱맣고 붕뜨고 정말 가발같은사람이 가발아닌 경우 엄청많고 진짜 몰랐던 사람이 가발인경우도 많지요,
그냥 가발이다 생각하고 보면 다 가발같아 보여요, 반대로 가발인거 생각 못한사람이보면 절대 그렇게 안보입니다.
어색한건 내가 이렇게 숱많고 이런모습을 처음봐서 그런거에요. 1달 익숙해지면 어느순간 가발안쓴 내 모습이 엄청 어색해 보일겁니다. 물론 이건 가발제품이 자연스럽고 컷트와 스타일링이 잘됬을 경우에 한합니다.
5 여자친구에게 말할까요!? 가밍아웃!?
전 처음부터 만나기전부터 그냥 까고 말해요 “나 가발이다”
싫어하는 티 내거나 그러면 그냥 꺼지라고 합니다.
머리숱없는거 싫어하는거 이해합니다. 그래서 컴플랙스 숨기려고 가발쓰고 다니는게
그것도 싫다!? ㅁㅊㄴ이죠... 수준이 딱 그정도인 여자인겁니다. 만나지마세요.
그여자는 화장안해요? 하이힐 안신나요? 성형안했나요? 뽕브라는요? 이런거 하나도안하는여자는 인정할게요,
그냥 자신감 가지세요 여자친구한테는 언젠가는 분명히 걸립니다 아무리 자연스러워도
스킨쉽도 있을꺼고, 일상생활 오래 하다보면, 다 압니다 특히 1년이상인데 아직도모른다!?
아마 모르는척 해주시는걸껍니다. 당당히 말하세요,
대신 전 여자친구앞에서는 가발 안벚습니다. 아직까진 그러고 싶진않더라구요 그냥 가발이라고만 말하고 보여주진 않아요, 아직은 멋진모습만 보여주고싶으니까요.
6. 고정식!? 탈부착식!?
전 다해 봤습니다 이것저것 테잎식 본드식 무약품식 클립 벌크로 등등.
결론은 없습니다 본인 생활패턴에 따라 다르겠지요,
개인적으로는 그냥 탈부착식 추천드려요, 저도 어린마음에 불안해서 고정식 착용하다 도저히 힘들어서 포기하고 탈부착식 했습니다. 고정식은 본머리 샴푸 못해요,,말리지도 못해요...
이러 상상이상으로 엄청 찝찝합니다... 탈부착식 생각보다 안불안해요 번지점프도 합니다.
놀이기구도 타구요. 어느정도 노하우도있겠지만요 ..
그냥 이것도 만족도 : 불편함 어느게 중요하냐에 차이인거같아요
수영이나 격한 스포츠 자주하고 조금이라도 불안한거싫고 잘때고하고있겠다면 고정식
찝찝한거 싫고 잘때는 편하게, 샴푸도하고 가발 오래쓰고싶고 그러면 탈부착
선택하면될거같아요.
뭐 생각나는데로 끄적여봐서 정리도 안된글이고 어수선한 글이지만
그냥 6년차 일기라 생각하고 여기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더궁금한거있으시면 물어보세요 시간나는데고 답글 달아드릴께요, 감사합니다.
가발 쓰시는분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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